대인 공포증의 모든 것 Ⅳ: 정신분열증으로 1

 

대인공포증에서 시작이 되어 정신분열증으로 확대된 경우를 치료자 한데서 치료를 받았던 사람들의 치료 사례를 통해서 소개를 하면서 대인공포증의 심각성을 경고하고자 한다.

치료자는 어느 날 50대 초반의 한 아버지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딸이 미국 유학에서 정신분열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여름 방학이어서 한국에 와서 여름 방학을 보내고 있는데 마침 치료자의 정신분열증 홈 페이지를 보고 나서 치료자가 미국 유학으로 미국에서 10년 동안 심리치료 학을 공부를 한 것을 보고 나서 영어로 딸과 대화를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딸의 경우에 정신분열증이 확실한지 그리고 심리치료로써 정신분열증의 치료가 가능한지?를 알아보고 싶어서 전화를 했다고 했다.

치료자는 따님을 만나서 2시간 컨설팅을 해 보고 나서 그 결과를 말씀 드리겠으니 시간 예약을 하도록 했다. 심리상담 혹은 심리치료는 보통 40분 혹은 50분으로 주로 1시간을 상담을 하지만 치료자는 특별히 항상 상담을 2시간으로 한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이해를 구했다.

더 붙여서 아버지와 따님이 함께 오시면 2시간을 함께 상담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 드렸다. 그 이유는 아버지 앞에서 따님이 자신의 온갖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말을 할 수가 없고 그리고 아버지가 딸 앞에서 딸의 어린 시절의 문제점들을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분리해서 별도로 상담을 한다고 말씀 드렸다.

더 붙여서 상담이 시작되면 따님은 치료실 밖에서 기다리게 하고 아버지께서 10분 혹은 20분 정도로 치료자에게 따님에 대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나서 아버지는 치료실 밖으로 나가고 그리고 따님은 치료자와 함께 별도로 1시간 20분 정도로 분석 상담을 하고 나서 나머지 30분은 아버지와 따님이 함께 참석을 해서 분석 상담의 결과를 아버지와 따님에게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면서 어디에서 근본적인 문제가 생겼는지? 어떤 방식으로 치료적 접근을 하는지?를 말씀 드리게 된다고 사전에 이야기를 해 주었다.

아버지와 따님은 약속 시간에 정확하게 도착을 했다. 아버지는 따님을 치료자에게 소개시켜주고 바쁜 일정 때문에 따님에게 두 시간 분석 상담을 하고 나서 혼자서 집으로 귀가 하라고 하고 아버지는 따님을 기다리지 않고 일찍 떠났다.

 

현재의 문제점: L양은 약 1년 전부터 미국인 학생들이 L양의 옆을 지나가면서 L양을 보고 바보”, “멍청이” “똘 아이꼴 통등으로 비웃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참고 살아 오다가 드디어 4개월 전에 옆으로 지나가는 한 여학생이 L양에게 바보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참을 수가 없어서 ! 왜 나를 보고 욕을 하느냐?”라고 하면서 그 여학생의 어깨를 쳤다고 했다. 그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그 여학생은 옆에 같이 가던 그녀의 친구와 함께 L양을 학교에 고발을 했다. L양에게 바보라는 욕을 하거나 비웃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주장을 하면서 옆에서 같이 가던 미국인 친구가 L양이 지목한 그 친구가 L양에게 그러한 말을 하지 않았다고 증거를 제시를 했다. L양은 지나가는 미국인들이 늘 L양을 보고 바보, 멍청이라는 말로써 놀리고 비웃음을 당하는 일이 한번이 아니고 여러 번이라고 하소연을 했다.

L양은 분명히 내 귀에 그들의 비웃음 소리가 들렸다고 항의를 했다. 사건이 커지게 되자 담임 선생님은 L양이 주장하는 여러 명의 학생들을 일일이 불러서 대질을 시킨 결과 미국인 여학생 혹은 남학생들은 L양에게 그런 욕설 혹은 비웃음으로 놀린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고 L양에게 정신과에 가서 정신 건강을 체크를 받아보도록 권유를 받게 되었다.

 L양이 정신과에 가서 종합검사 결과 정신분열증으로 진단이 내려지고 되었고 약물을 복용하면서 학교부설 학생 상담실에 가서 심리상담 선생님에게 심리 치료를 병행하게 되었다고 했다.

치료자는 L양의 귀에 들린 바보, 멍청이, 똘 아이 등의 비웃음은 분명히 L양의 귀에는 들리지만 다른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는 것으로 이것이 환청(청각 환상의 줄임 말)이라는 것으로 정신분열증 환자의 제 1차 진단의 특징이라고 설명을 해 주었다.

치료자는 L양이 미국 유학 생활의 과정에서 틀림없이 심리적인 어려움들이 이런 환청으로 연결된 것이라고 지적을 하면서 L양이 정신분열증의 치료를 하고 싶다면 L양이 환청이 발생한 과정을 거꾸로 분석해서 올라가면 그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을 강조를 하면서 L양이 미국 유학 생활의 그 동안의 과정을 소상하게 이야기를 해주면 그 원인을 분석으로 찾아내어 치료의 과정에서 그 과정에서 잘못된 결함들을 수정해 나가면 정신분열증을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L양에게 그 동안에 있었던 미국 유학 생활을 소상하게 이야기를 하도록 요청을 했다.

 

L 양의 유학: L양은 한국에서 중학교 3학년 시쯤에서 부모님에 의해서 미국 유학을 떠나게 되었다. 사실은 L양이 원해서 미국 유학을 간 것은 아니었다.

그 당시에 우리 나라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시작에서 중, 고등학교에서 유학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 우리 나라에서 중학교 시절부터 학교 수업이 끝나고 나면 방과 후에 야간 자율 학습으로 저녁 10시까지 학교에서 붙잡혀 있거나 아니면 개인별로 고액 과외가 성행하고 그리고 방과 후에 학원으로 내몰려서 입시 지옥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러한 고액 과외 학습 비용들을 가지고 오히려 외국 유학을 가면 입시 지옥과 과외 비용으로 유학 비용을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는 소문들이 널리 펴져 있었다.

L양은 미국의 동부 지역에 있는 xxx 지역에 한 미국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미국 유학 이전에 사전에 충분한 어학 준비를 한 적이 있는지?를 물어 보았을 때 따로 유학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유학이 결정되고 나서 몇 개월 어학 준비를 한 것은 있지만 별도로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치료자는 L양에게 미국 유학 생활에서 친구들을 몇 명이나 사귀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한국인 친구들인지 혹은 미국인 친구들인지?를 체크를 해 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친구들에게 학업, 미국 생활 혹은 친구 관계 등의 어려움의 고민들을 털어 놓고 소통을 하느냐?를 체크해 보면 미국 생활에서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 나갔는지?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었다. L양은 미국인 친구도 한국인 친구도 제대로 속을 털어 놓고 사귄 사람이 없다고 했다. 그냥 일반적으로 피상적인 관계들이었다고 실토를 했다.

치료자는 L양에게 그 미국 고등학교에 한국인 유학생들이 몇 명 정도가 있었는지?를 물어 보았다. 왜냐하면 그녀가 다닌 고등학교에 한국인 유학생이 없었다면 한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가 없기 때문에 그리고 대신에 미국인 친구를 사귀게 되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물어보았다. 여기에서 또 한가지는 한국인이 유학을 가는 경우에 소개를 해 준 어학원에서 대부분이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유학을 알선해주기 때문에 한국인이 한 사람도 없는 곳에 유학을 가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다닌 그 미국 고등학교에 한국인 학생들이 몇 명이 있었느냐?라는 질문에 약 20-30면 정도의 한국 유학생들이 있었다고 했다. 치료자는 그 한국 학생들과 서로 친구로써 미국 생활에서 어려움들과 공부에 어려움들을 서로 소통을 하고 고민을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지?를 물어 보았을 때 그러한 적이 없었다고 실토를 했다. L양은 한국인 학생 서클에 가입하지 않았고 그리고 또 한국인 유학생들 모임에 참가지 않았다고 토로 했다.

치료자는 L양에게 미국에 오기 전에 한국에 있을 때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학급 동료들과 관계를 체크해 보았다. L양은 중학교 시절에 왕따 비슷한 문제로 고민을 한 적이 있었다고 토로 했다. 한국에서 이미 동료들과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을 할 수 있었다. 그 때 이미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떠 밀리어서 미국 유학에 오른 것이 화근이었다.

치료자는 L 양이 미국 유학 생활이 몇 년이 되는지?를 물어 보았을 때 3년이 지나가고 4년이 시작되었다고 했다.

L양은 미국에서 고등학교 공부를 하면서 어려움들 즉 읽고 말하고 쓰는 영어 공부의 부진, 그리고 그러한 학업에 스트레스를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가 없었다는 점, 어려움이 생기면 미국의 학생 상담소에 가서 고민을 털어 놓고 문제 해결을 시도하지 않고 참고 견디어 온 것이 드러났다.

결정적으로 미국인 들이 L양에게 욕을 한다는 소리가 귀에 들리게 된 시점을 소상하게 이야기를 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L양은 학교에서 학업 부진으로 성적이 나오게 되자 이것을 부모님에게 숨기고 친구들에게 숨기고 아무일 없이 미국 생활을 잘 하고 있는 것처럼 가식적으로 보이려고 안간 힘을 쓰지 시작했다고 했다. 1년 정도는 그나마 참을 수 있었다. 그런데 2학년이 되면서 점점 더 공부에 압력이 느껴지게 되고 미국인 동료들이 자신의 성적을 보고 비웃지 않을까? 혹은 놀리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불안해지지 시작했다고 했다. 더욱 더 고교 졸업 후에 대학에 진학을 해야 하는데 성적 문제에 신경이 곤두서기 시작했다고 실토를 했다. 한층 더 한국인 친구들이 L양의 학교 성적을 알면 어떻게 하느냐? 그들이 부모님에게 알려주게 되면 부모님이 알게 되면 어떻게 하나?라고 두려워하게 되었다고 했다.

동료들과 관계가 불편하고 껄끄러워지기 시작하면서 L양은 외톨이로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갈 시점에서 성적 부진으로 졸업이 되지 않게 된 것을 알게 되면서 고민은 깊어져 갔다. 이러한 고민들을 털어 놓고 하소연을 하지 못하고 내면 심리적 긴장을 쌓이고 불안이 가중 되면서 한계점을 넘어가면서 환청이 들리기 시작한 것이었다.

학교 졸업 문제는 한 학기를 더 연장을 해서 겨우 졸업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시점에서 미국인 학급 동료들이 자신을 비웃고 조롱을 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되면서 그 두려움과 불안이 미국인 동료들에게 투사가 되어 L양의 귀에 바보 멍청이라는 조롱의 소리가 들리게 된 것이었다.

학교 심리 상담소에서 3개월 동안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학교에서 동료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은 L양의 생활 기록부에 기재되지 않는 것으로 도움을 받아서 동료들과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이 되었는데 결국은 대학 진학 시험에서 성적이 부진해서 그녀가 원하는 대학에 원서 조차 넣지 못하게 되었다고 실토를 했다.

치료자는 L양에게 환청이 들리는 정신분열증 증세를 가지고 계속해서 미국 유학 생활을 하는 것은 정신분열증 치료도 어렵고 성적을 올려서 대학에 가는 것도 어려움을 지적을 했다. 공부를 한다고 책을 펴 놓고 있지만 주의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이 쓰여지기 때문에 자신의 장애에 대한 고민 때문에 공부에 정신을 집중할 수가 없음을 지적을 하면서 부모님에게 솔직하게 더 이상 공부를 계속할 수가 없다고 털어 놓고 귀국해서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우리 나라에서 대학을 가는 것이 어떡하냐?라고 물었을 때 L양은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은 그렇게 하고 싶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실토를 했다.

L양은 지금 미국에서 학업을 그만 두고 귀국을 하면 미국 유학 생활은 실패를 한 것으로 부모님이 그 동안에 3년 동난 L양을 위해서 투자를 한 비용은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걱정을 했다. 유학을 떠난 후에 한국에 돌아 오게 되면 한국의 친구들 한데 유학 생활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하고 되돌아 왔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면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고 했다. 이번 여름 방학에도 귀국에서 친구들을 거의 만나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보냈기 때문에 한국에 귀국을 하게 되면 우리 나라의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수능 시험을 공부를 해야 하는데 고등학교 과정을 미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한국의 수능 시험 공부를 다시 해야 하는 고민이 더욱 더 문제가 된다고 했다.

치료자는 마지막으로 미국에서는 정신분석적인 심리치료의 전문가들이 도처에 널려 있으나 영주권자가 아닌 사람이 미국인 치료사들에게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받게 되면 미국은 40분에 500달러 혹은 이름이 있는 분석가는 40분에 1000달러이기 때문에 치료 비용 때문에 불가능함을 치료자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남아 있는 방학 기간이라도 치료자에게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받을 생각이 없는지?를 물어 보았을 때 L 양은 1주일 후에 미국에 가서 미국에서 대학 입학을 도와주는 학원에서 공부를 해서 미국의 대학에 들어가고 싶다고 털어 놓았다. 우리 나라에서처럼 과외 학원에 들어가서 대학 입학 시험을 공부를 계속하는 길 밖에 다른 길이 없다고 했다.

 

2시간 컨설팅의 결과 분석: L양은 한국에서 중학교 시절에 가벼운 대인공포증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상태에서 미국 유학에 떠밀리어서 미국에 유학을 가게 된 것이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생활 패턴이 다르다는 것은 미국 생활을 해 보지 않는 사람은 이해를 하지 못할 것이다. 치료자가 10년 동안 미국 유학 생활을 하면서 느낀 한 마디는 소용돌이 속에서 살고 있는 느낌이었다. 시간적 여유가 없고 복잡하고 숨쉴 틈이 없는 사회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L양은 미국에 가서 미국인 친구들 혹은 한국인 친구들을 만들어서 고민을 털어 놓고 어려움을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미국 생활에 적응을 해 나갔어야 했는데 그녀는 미국 유학 생활의 현실에서 부딪치는 문제들, 말하기 쓰기 읽기 등의 학업 문제들 그리고 개인적인 스트레스 등을 풀어 나가는데 그녀의 대인공포증이 L양의 발목을 붙잡아버린 것이었다.

 치료자는 미국에서 어려움의 고통들이 누적이 되면서 약 3 년의 기간이 지나가면서 L 양의 자아가 더 이상 그 고통을 참고 견딜 수 있는 한계점이 넘어가면서 그것이 환청이라는 정신분열증으로 나타난 것으로 설명을 해 주었다.

 L양은 자신의 성적 부진으로 졸업이 어려워져서 한 학기 더 연장을 하게 된 것과 SAT 성적이 부진해서 원하는 대학에 응시원서조차 넣을 수 없게 된 것 그리고 동료들의 좋지 않는 시선의 의식 등으로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아서 참을 수 있는 자아의 한계점이 점점 높아지면서 부모님의 뒷바라지와 기대에 면목이 없다”, “성적 부진 때문에 미국 생활 부적응 때문에 동료들에게 부끄러워 낯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등의 고통스러움에 참을 수가 없어서 이것이 동료들이 나를 바보라고 부른다”, “나를 멍청이라고 부른다라고 자아가 다른 사람의 탓으로 바꿈으로써 고통에서 벗어나게 된 것임을 모르고 있다.

 내가 나를 바보라고 부르는 것은 내가 나를 멍청이 라고 부르는 것은 고통스럽다, 그러나 나는 똑똑한 사람인데 다른 사람이 나를 보고 바보, 멍청이 라고 부르는 것은 참을 수가 있다. 왜냐하면 내가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를 바보, 멍청이 라고 부르는 것은 동료들이기 때문에 동료들이 나쁜 사람들이 되는 것이다. 내가 나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참을 수가 있는 것이다.라고 자아가 살아남기 위해서 무의식으로 만들어내어 교묘한 속임 수임을 스스로 모르고 있는 것이다.

동료들과 만나면 불편하고 껄끄럽고 부자연스러움 때문에 동료들과 만남을 피하고 혼자 있으려고 하면서 학업의 부진, 수업 과정에서 받는 열등감 등이 원인이 되어 학점 미달로 졸업이 지연되면서 한 학기를 더 공부를 하게 되면서 미국인 동료들로부터 멸시, 조롱, 비웃음에 대한 두려움이 한계점을 넘어가면서 투사되어 그들이 L양을 비웃는 조롱으로 귀에 환청이 들리게 되는 정신분열증 환자가 된 것이었다.

치료자는 두 시간 동안 L양의 문제를 분석을 하면서 L양이 지금 가지고 있는 정신분열증은 L양에게 한가지 편리한 변명을 제공해주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L양은 학업의 부진과 대학 진학의 실패를 변명을 할 수 있는 좋은 핑계 거리가 생긴 것이었다. 정신분열증 때문에 공부에 부진과 대학 진학의 부모님의 기대에 변명의 여지가 생긴 것이었다. 또 한 가지는 L양이 지금이라도 귀국해서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받아서 정신분열증을 해결하고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거나 혹은 1년 혹은 2년의 치료를 받은 후에 대인관계를 수정을 해서 다시 미국에 유학으로 학업을 계속하는 쪽으로 치료자가 조언을 해주었지만 다음 주일에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거부를 했다.

치료자는 L양의 무의식적인 자아가 L양을 속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L양은 앞으로 계속해서 미국생활을 하면서 부모님에게는 생활 비용과 학비를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 원하는 대학에 입학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정신분열증 때문이라는 변명거리가 있어서 합리화가 된다는 점 그리고 한국에 나올 수가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미국에서 머물면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공부의 부진과 한국에 나올 수 없는 어려움으로 L양은 미국에 머물면서 자연히 정신분열증이라는 핑계거리고 공부는 뒷전이 되고 미국에서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었다.

미국은 돈만 있으면 천국이나 다름이 없다는 나라이다. 승용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고 원하는 곳에 여행을 다니면서 즐길 수 있는 천국과 같은 곳임을 치료자는 10년 동안 유학생활에서 잘 알고 있었다. 고로 L 양은 치료를 받아서 그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욕구가 무의식적으로 거의 없었다. 정신분열증을 오히려 즐기는 것을 L양과 2시간 분석 상담 도중에 치료자가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정신분열증이 앞으로 그녀의 삶에서 얼마나 큰 고통과 가져올 것인지?를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정신분열증은 학교생활, 직장생활, 그리고 결혼 생활이 불가능하고 잘못 하면 평생 동안 정신병원과 집을 드나드는 정신장애 중에서 가장 고약한 장애임을 모르고 있었다.

치료자는 L양이 미국에 가서 SAT(미국 대학 입학 시험 우리나라에서 수능 시험) 공부를 하기 위해서 입시 학원에 다니겠다고 하는 말을 듣고 나서 L양이 대학 입시 공부를 하게 되면 환청을 가진 정신분열증적인 상황에서는 공부가 머리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공부를 한다는 핑계를 대고 계속에서 입시 학원에 매달려 있으면 한국에서 부모님이 보내주는 생활 비용과 학비를 가지고 미국 생활에서 생활은 즐길 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L양은 공부를 하는 체 하고 부모님이 보내주는 생활 비용으로 자가용을 타고 놀러 다니거나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선진국의 편리함과 과학 문명을 즐길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근본적으로 그녀의 장애를 치료를 하려고 하는 의지가 없다는 것을 L양의 무의식이 잘 알고 치료자가 한국에서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서 해결하고 나서 다시 도전을 하든지 혹은 한국의 대학에 다니든지 하라는 조언을 단호히 거부를 했다.

 

결론: L양은 대인 공포증이 원인이 되어서 정신분열증으로 번진 것이 분명했다. 미국에 가서 3년 동안 고통에 시달리면서 그 고통을 참고 견디는 자아의 능력에 한계점에 도달하게 되면서 외부 환경을 변화시킬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 고통 속에서 견딜 수 없게 되면서 내면의 변화 즉 자아가 변화가 되어버린 것이 정신분열증이었다.

정신분열증의 발발 이전에 L양은 대인공포증을 이미 한국에서 가지고 있었다. 대인공포증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 불편하고 고통스러워서 사람들을 피하고 혼자 있으려고 하기 때문에 동료들과 관계를 하지 않게 된다. 동료들과 함께 하면 그러한 자신의 단점을 숨기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려고 노력을 하기 때문에 이것이 오히려 긴장을 유발하고 있음을 스스로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동료들과 함께 하게 되면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숨기려고 안간힘을 쓰게 되고 이러한 모습을 동료들에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조심하게 되고 그 결과 긴장이 올라가서 오히려 경직되고 부자연스러워지고 자신의 얼굴 표정이 긴장됨을 자신이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동료들의 얼굴 표정이 경직되어 불편한 것을 재 빨리 감지를 하고 그것을 상대방이 자신을 싫어하는 증거로써 해석해서 그들을 미워하고 싫어하게 되어 피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의 얼굴에서 불편함이 얼굴 표정어로 상대방에게 반사가 되어져서 상대방이 자신의 얼굴 표정을 보고 불편함을 느낀 것인데 자신은 자신의 얼굴 표정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거울로써만 볼 수 있다) 자신의 얼굴 표정으로 상대방의 얼굴 표정에서 반사되어져 나타난 것으로 보지 않고 상대방의 얼굴 표정만 보기 때문에 상대가 자신을 거부하고 싫어하고 불편해한다고 해석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가진 사람들은 혼자 있으면 편하다.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완벽하게 보이려고 하는 그것이 더욱 더 단점을 숨기려고 하고 자신의 어려움을 상대가 알면 자신을 거부하고 버리고 떠날 것이라고 두려워해서 더욱 더 좋게 보이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 더욱 더 긴장을 들어 올리게 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대인공포증을 가진 사람은 동료들이 자신이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 고로 기계적으로 실수를 하지 않거나 단점을 보이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그를 좋게 보고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잘못된 생각 때문에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음을 모른다는 점이다.

치료에서는 위와 같은 과정을 본인이 깨닫게 만들어주고 자신의 대인 공포증의 문제점을 먼저 해결하는 쪽으로 치료를 전개해야 한다.

L양은 2시간의 컨설팅으로 그녀의 문제점의 원인이 분석으로 밝혀졌지만 치료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의 치료 과정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음의 대인공포증의 모든 것 5: 정신분열증 2 에서는 대인공포증이 정신분열증으로 확대된 사례의 치료 과정이 하나씩 전개 되어지게 될 것이다. 대인 공포증의 모든 것 5부에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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