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공포증의 모든 것 Ⅰ: 역사 1

 

우리나라에서 학교를 자퇴하고 은둔 형 외톨이로 집에서 놀고 있는 학생들이 28만 명이 넘어서고 있다는 여성 가족부의 발표가 있었다. 한 해에 6만 명씩 학교를 떠난다고 보고 되었다(2015, 5, 12, EBS 뉴스)

하키코모리 라는 말이 유행어가 된 것은 오래 전의 일이다. '히키코모리(引きこもり)'는 일본어로 '방에 틀어박히다'(매일 경제 탓컴에서 인용)라는 말이다. 다음(Daum) 백과 사전에 나와 있는 하키코모리는 다음과 같이 정의가 되어지고 있다.

 은둔형 외톨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 히키코모리 현상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70년대였다. 1990년대초 일본의 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 더욱 급증하기 시작하여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다. 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6개월에서 심하게는 10년 넘게 외출도 하지 않고 가족과의 의사소통도 거의 없이 생활한다. 방 안에서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게임에 빠져서 밤낮이 뒤바뀐 생활을 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우울증에 빠지거나 폭력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일본후생성은 이러한 증상을 6개월 이상 지속하는 사람을 히키코모리로 분류한다. 다양한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 정신과 치료 등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학교를 떠나는 위와 같은 중, 고등학교 학생들은 왕 따 때문에 동료들의 괴롭힘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나 대부분이 동료들과 관계가 되지 않고 동료들을 만나면 할 말이 없고 껄끄럽고 불편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혼자 있고 싶어하기 때문에 학교를 기피하게 된다는 것을 부모님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학교에 가면 동료들이 괴롭히고 학교에 가면 무시당하고 거부 당하고 이상한 돌 아이로 본다는 생각들 때문에 동료들과 함께 하면 불편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어쩔 줄 몰라서 소변이 잦고 입이 마르고 공부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서 학교에 가기 싫다는 불평들만 늘어 놓기 때문에 그리고 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 혼자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아이들로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을 하기가 쉽다.

이런 학생들이 학교에 갈 시간이 되면 두통, 복통, 설사 혹은 가려움증, 현기증 등의 신체적 이상을 호소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서 병원에 가서 종합 검사를 하면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 잘 알고 있는 몇몇 친구들과는 잘 지내는 것을 보면서 부모님은 집에서 혼자 놀고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겉으로 보면 몇몇 친구들과 잘 지내는 것을 보면서 부모님들은 친구 관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을 하는데 사실은 이런 학생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지 못하다는 것은 부모님은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치료자에게 이런 문제 때문에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받은 학생의 경우를 소개를 하면서 이런 학생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논의 하고자 한다.

   21세의 남학생으로 고교 1학년 때 스스로 자퇴를 해서 집에서 전직 고교 교사로부터 개인교수를 받으면서 3개월 만에 고교 검정 고시를 통과하고 2년 동안 열심히 공부를 해서 수능에서 8등급을 받는 바람에 공부를 포기하고 집에서 은둔 외톨이가 되어 2년 동안 밤과 낮이 바뀌어 강박증과 환상(환각에 가까운)을 가지게 된 학생이었다. 그는 중학교 진학 때 반 편성을 위한 진단 검사 평가에서 전교 7등으로 1학년의 7개 반으로 그의 반에서 1등으로 진학한 학생이었다.

 위의 학생의 공통점은 신경정신과에서 우울증 혹은 강박증으로 진단을 받은 학생들로써 약물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어 치료자의 홈 페이지를 보고 유사한 학생들의 치료 사례를 읽고 나서 심리치료를 받으러 온 학생이었다.

이들의 핵심 증세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물론 한 사람이 아래와 같은 모든 증세를 한꺼번에 가지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가지게 되는 증세들을 모두 종합한 것으로 이중 중에서 몇 가지의 증세들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

 동료들과 함께 하면 심장이 뛰고 호흡이 빨라지면서 혹시 심장마비가 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 안절부절 못하고 얼굴이 붉어지고 동료들 앞에서 발표를 하게 될 때 머리 속이 하얗게 되면서 생각이 나지 않고 심하면 혹시 돌 아이가 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고 동료들이 자신을 이상한 아이로 보는 것이 아닌가?에 과도하게 예민하고 항상 경계심이 생기고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신경을 쓰고 있고 그리고 신체적 증상으로써 구토, 메스꺼움, 현기증, 어지러움 혹은 복통, 설사, 입이 마르고 오한이 나고 식은 땀이 늘 익숙하던 것이 이상하게 낯설게 느껴지고 죽음이 두렵고 무감각을 느끼고 말 소리가 어눌하게 되고 행동이 부자연스럽게 되어 껄끄럽고 불편해서 재 빨리 동료들과 관계를 피하려고 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2시간 이상이 경과하게 되면 쓰러지거나 몸이 마비가 되거나 기절을 하는 수도 있다.

위의 두 명의 학생들은 치료자와 2시간 컨설팅 후에 그들이 치료자로부터 진단되어진 문제점은 대인공포증으로 동료들과 친밀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과도한 긴장으로 심하게 불안해서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 뇌의 회전이 되지 않아서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공부를 포기하고 집에서 틀어 박혀서 외톨이가 되어 밤과 낮이 거꾸로 된 사람으로 가족들과의 관계가 단절된 외톨이 학생들이었다.

신경정신과에서 종합 검사 결과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의 약물 처방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도움이 되지 않아서 A양의 경우에는 5년의 세월이, B군의 경우에는 2년의 세월이 흘러간 뒤에 스스로 치료자의 홈 페이지를 보고 찾아온 것이었다.

 위와 유사한 학생들이 치료자에게 e-메일로 치료 문의를 한 경우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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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다시 질문 드려요.

: xxxx  16.04.20 13:13

: xxxxx  @naver.com> 16.04.20 13:13

받는 사람

: jongmankim@hanmail.net

보낸 날짜

: 20164 20일 수요일, 13 13 38 +0900

답장 받는 주소

: xxxx  @naver.com>

: xxxxx   @naver.com> 16.04.20 13:13

 

선생님, 빠르게 답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장을 보고 여러 가지 궁금한 사항이 생겼는데요.

번호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선생님이 제시한 6개월 치 비용은 합리적이고 선생님의 명성에 비해서 저렴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선생님과 하는 첫 번째 상담 비는 6개월을 냈을 때 시간당 비용에 비해서 gap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제가 심리상담을 할 수 있는 경제적 형편이 되지 못합니다

----일부 생략 ----- 

2.제가 현재 22살인데 18살 때부터(고등학교2학년) 정신 건강 의학과에서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홈페이지를 통해서 소개하시는 상담사례에 대해서 살펴보다가 선생님의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던 이야기를 본 것 같습니다.

제가 약을 먹게 되면(안 먹은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매일 챙겨먹습니다.) 멍해지고 몸이 무겁고 정신적으로도 민첩하거나 예민하게 반응하지 못하게 되는 단점이 있어서 정신분석에 방해가 될 수도 있지만

사실 정신과에서 주는 약을 먹으면 편하게 잠을 잘 수 있고 걱정과 고민이 사라지고 정신적으로 고통스럽지 않다는 장점도 있어서

약물복용의 여부에 있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3. 사실 저는 오래 전부터 심리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나 병원을 아직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물론 선생님의 심리치료 사례를 읽다 보면 선생님께서는 꽤 실력이 뛰어나시고 심리적 혜안을 갖추셨다고 생각하지만

오랫동안 심리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사람으로서 이번에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시간적 경제적으로 낭비를 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치료경력이 몇 년인지, 그리고 국가에서 공인하는 자격증, 면허증이나  아니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자격증이

있는지 아니면 이러한 것들에 준하는 믿을만한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질문자체가 예의가 없고 무례한 면이 있는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ㅜㅜ)

4. 그리고 저는 월 화 수 목 금 중에 수요일 날 1시 이후부터 자유롭고 목요일 4시 이후가 자유롭고 그렇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이때 상담을 해주실 시간이 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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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홈페이지를 보고 문의 드립니다.

: xxxx  16.05.11 14:26

: xxxxxx @naver.com> 16.05.11 14:26

받는사람

: jongmankim@hanmail.net

보낸날짜

: 2016년 5월 11일 수요일, 14시 26분 53초 +0900

 

답장받는 주소

: xxxxx @naver.com>

   

보낸사람

:xxxxxx @naver.com> 16.05.11 14:26

안녕하세요.

용기를 내 문의 드립니다..
.전 22살 여학생입니다.
현재 우울증이 심해 정신과에서 약을 먹고 있고
학교수업도 거의 빼 먹고 누워만 있는 상태입니다.
아무 생각이 없고 아무 욕구가 없습니다. 밥도 먹기 싫고 이야기하기도 싫고 아무 것도 하기가 싫습니다.
몇 주전까진 강한 자살 충동과 자살 계획을 세우기도하고 자해 시도를 했으나 지금은 그럴 힘도 없습니다.
간략하게 제이야기를 좀 하자면
19살 때 처음으로 심리상담 센터에 가서 1년 조금 넘게 상담을 받았으며 그 후에도 몇 번 상담을 받았습니다.그때 우울증이 심해 고등학교를 그만두었고
삼수 끝에 현재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일부 생략 –

전 5살 때부터 이미 자기 표현을 억압 한 것이 기억납니다. 그때부터 이미 제 욕구(뭐가 먹고 싶은 지와 같은 사소한 것부터)표현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소용없다고 생각 했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내가 다 참고 이해 해야지 했는데
내가 이해하려고 했던 가족들의 행동이 사실 의미 없는 화풀이라는 사실을 작년 겨울에 깨달은 후 몇 주전까지 엄청난 분노를 느끼며 엄마에게 제 분노를 표현하고 엄마가 잘 들어주지 않으면 엄청 화를 냈습니다.
그 후엔 잘 들어주십니다.
작년엔 너무 화가 나서 대형 마트의 화장실에서 혼자 울며 난리를 친 적도 있습니다.

-----일부 생략 --


그전에도 몇 번씩 이런 우울증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사람을 안 만나고 두려워하고 숨고 싶고..
(그렇다고 아예 대학 친구들과 말을 안 하는 건 아닙니다.)
누가 제게 제 생각. 감정을 물어보면 너무 무섭고
발표하는 상황이 오면 숨고 싶고 죽을 것 같습니다.
작년부턴 폭발적으로 분노가 차올라 혼자 씩씩거리거나 엄마에게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계속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평생 이런 감정의 굴레에서 살아야 되나..

제 스스로 성격장애가 의심됩니다(경계선. 회피성)..성격장애가 아니어도 그런 성향을 학습한 것 같습니다. 항상 이런 패턴이 반복 된 것 같습니다.
이리 저리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다 지치면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는..
이런 마음을 터 놓는 친구는 없고 그나마 친하게 연락하는 친구는 한두 명 정도입니다. 인간 관계가 뭔지 모르겠고
공허합니다. 제 속에 아무것도 없는 것 같고 이렇게 살 바엔 왜 사나..
제 눈엔 다른 사람들이 이상한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서 공감 가는 글이 많아서 글이 길어졌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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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와 같은 학생들의 핵심 문제는 심한 불안 장애로 인한 대인공포증(Social Phobia)으로 인해서 그 결과로써 우울증과 불면증(밤과 낮이 거꾸로 바뀌게 됨)이 된 사람들이었다.

 대인공포증은 학술적으로 1980년대에 미국 정신 의학 학회에서 매년 10년마다 수정 보완으로 개정판으로 발간 되는 정신장애에 대한 통계와 진달 분류 집인 DSM에 세 번째 개정판 DSM-Ⅲ에서 등장한 정신 장애로써 미국에서도 등장한지 36년(1980년부터2016까지) 정도 박에 되지 않는 정신장애 그러나 이 정신 장애가 산불처럼 번져나서 이 장애가 모든 장애(우울증, 정신분열증, 성격장애, 불안장애, 인터넷 중독(게임 중독), 빙의 현상(해리장애), 강박사고 강박행동 장애, 자아분열 성격장애 등)로 확대되는 핵심 장애로 등장하게 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치료자의 치료 사례들을 소개 하면서 20세기의 정신 장애의 괴물로 등장한 이 대인공포증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으로 치료자가 지금까지 치료와 연구를 한 지식을 바탕으로 해서 이 대인공포증의 실체를 밝혀서 장애를 가진 본인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동료들에게 이 문제에 대한 실체를 알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된 것이다.

 대인공포증을 알기 위해서는 정신 의학에서 역동적인 정신 의학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정신과 치료는 여러 갈래로 나누어지게 된다. 신경 정신 의학(뇌와 신경의 문제로 접근), 역동적 정신 의학(심리학적으로 접근), 사회 정신 의학(사회학적으로 접근) 등등으로 크게 분류되어질 수 있다.

 치료자는 미국에서 치료심리학으로 대학과 대학원, 그리고 전문 대학원(인턴 십)을 공부한 사람으로 가족 치료를 전공하다가 가족 치료에 대한 불만족으로 정신분석학 쪽으로 방향을 돌려서 프로이트(Freud)를 공부하게 되면서 프로이트가 최면학에서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 근원을 찾아가면서 프로이트 이전의 심리치료의 근원이 역동적 심리치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프로이트 이전에도 심리치료는 존재 했다. 그러나 심리치료 즉psychotherapy라는 말은 20세기에 등장한 용어였다. 심리치료라는 말 대신에 역동적 심리 즉 인간의 내면의 마음에 대한 연구라는 말로 역동적(dynamic) 이라는 말로 마음의 움직임이라는 뜻으로 사용이 되고 있는데 이 역동적 정신 의학은 인간의 존재로부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은 몸과 마음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몸의 병은 원시시대로부터 시작해서 그리스시대 히포크라테스로부터 의학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진화가 되었고 마음의 병 역시 그 치료의 시작은 그리스 시대 이전의 원시시대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사람의 마음의 병을 고치려고 시도를 한 것은 원시시대부터 있었다. 원시인들은 주로 부락으로 모여서 집단 생활을 했다. 그들에 대한 연구들은 문화 인류학자들 혹은 역사 학자들이 그들의 부족 속에 들어가서 함께 생활을 하면서 그들의 구성원들이 마음의 병이 들었을 때 어떻게 그들을 치료를 하는지를 기록하고 연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역동적 심리학의 근원을 찾아 올라가게 된 것이다(Ellenberg, 1970).

 그들은 각 부족들로 구성된 제정일치(祭政一致) 시대에 족장 혹은 추장 혹은 미래를 예언하는 예언자들 그리고 이후에 등장한 샤만(무당)들로 구성되어져 있었다. 

 “무의식의 발견: 역동적 정신 의학의 진화와 역사”라는 책을 쓴 엘렌버그(Ellenberg, 1970)에 의하면 고대의 원시시대의 인간의 마음의 병은 각 지역별로 각 종족 별로 분류되어져서 다양하게 샤만(shaman, 무당)인들에 의해서 치료되어져 왔었다. 그들의 공통점을 분류해서 5개의 유형으로 분류를 했다

1. 악령, 악귀, 귀신에 사로잡혔다고 보고 귀신을 쫓아내는 굿(exorcism) 즉 퇴마 의식(退魔儀式) 을 한다. 혹은 조상 신이 해코지를 한다고 조상 신을 달래는 굿을 한다. 캐토릭에서 성경책과 십자가를 든 신부가 하는 exorcism그리고 불교에서 천도제가 그 예이다.

2. 영혼을 잃어버렸다고 생각을 해서 길을 잃은 영혼을 찾아 오는 굿을 한다. 이것은 우리가 꿈을 꾸면서 몸 밖으로 빠져 나간 영혼이 길을 잃고 몸으로 들어오지 못했다는 아이디어에서 유래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 몸에 나쁜 물질이 들어와서 병이 난 것으로 보고 치료의 과정에서 피가 뭍은 벌레를 끄집어내는 속임수를 사용해서 마음이 병든 사람에게 실제로 보여주면서 마음의 병을 고치는 스타일이다. 이것은 오늘날 치과 혹은 외과에서 수술 후에 뽑은 이빨 혹은 제거한 장기를 보여주는 것과 유사하다.

4. 금기를 깨트리거나 위법으로 인하여 죄의식에 사로 잡혀서 마음의 병이 생긴 것으로 보고 죄의식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 이것은 캐토릭에서 고해성사에서 볼 수 있다.

5. 마술, 마법에 결려서 빠져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해서 마술로써 그것을 풀어내는 것. 이것은 백설 공주가 그 예이다.

 대인공포증의 모든 것 Ⅱ부에서는 그리스 시대부터 중세시대 그리고 계몽주의 시대 그리고 현대로 이어지는 정신 역동적인 마음의 치료의 진화 과정이 소개되어질 것이다. 우리가 정신장애를 알려고 하면 그 뿌리를 알아야 한다는 뜻에서 대인공포증의 실체를 파헤쳐 보기 위한 시리즈로 시작한 것이다.

http://blog.naver.com/psychclinic/220716026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