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치(Couch)에 누워서 정신분석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분석가와 분석을 받는 사람의 모습 

 

 과거는 살아있다 3

 

과거는 살아 있다 Ⅱ 부의 연속입니다. 제 Ⅱ 부에서 치료자는 J씨의 삶의 역사적 배경을 분석으로 밝혀내는데 첫 6 개월 치료 계약의 48시간이 다 지나갔다. 지금까지 분석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그의 고질적인 3개월의 썰물 사건의 원인이 밝혀지게 된다. 그러나 앞서의 48 시간의 분석으로 J씨의 모든 과거의 역사적 배경의 자료들이 다 분석으로 밝혀진 것은 아니다. J씨의 분석적인 데이터는 단지 J씨가 그 동안의 분석 과정에서 기억의 회상으로 드러난 것만 밝혀진 것이다. 고로 계속되는 그의 3년 동안의 분석 치료 과정(실제로는 2년의 기간 – 2년 후에는 2주일에 1회 혹은 마지막 6개월 정도는 한 달에 1회로 총 기간이 3년의 치료 기간)에서 계속해서 기억 속에서 묻혀 있다가 이후에 한가지씩 밝혀지는 그의 삶의 역사의 데이터들은 치료가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3개월의 썰물 이벤트의 원인의 분석: 치료자는 J씨와의 대화의 과정에서 J씨가 매 학기마다 첫 기간의 3개월 동안은 동료들에게 인기 짱! 으로 동료들을 끌어들이는 데는 성공을 하지만 3개월이 지나고 나면 동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는 문제의 원인을 분석으로 탐색을 하기 시작을 했다.

이것을 탐색하기 위해서는 먼저 동료들과 J씨의 상호관계의 의사 소통을 분석으로 밝혀내야 한다. J씨가 어떻게 첫 3개월 동안 동료들과 상호관계를 하는가? 그리고 3개월 이후에 동료들과 어떻게 상호관계의 의사 소통을 하는가? 를 분석해서 두 개를 서로 비교를 하게 되면 그 원인이 밝혀지게 된다는 것을 33년 동안의 심리치료의 연구와 치료의 과정에서 치료자는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첫 번째 3개월간의 동료들과 상호관계의 분석 결과: J씨는 동료들과 처음에 만나게 되면 유머를 잘 사용하고 그리고 농담과 유명한 글귀 등을 사용을 해서 동료들의 관심을 끌어 들어서 동료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모으는 데는 성공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단계에서는 치료자는 J씨에게 첫 3개월 동안에 동료들과 관계에서 J씨가 느끼는 자신의 내면의 마음을 분석한 결과 J씨는 동료들과 관계에서 J씨 자신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고 긴장 되지 않고 몸과 마음이 유연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는 동료들과 관계에서 껄끄러움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말로써 표현을 하는 구두어(표면적으로 겉으로 하는 말)와 얼굴 표정, 말소리의 음성 톤 그리고 제스처 등으로 표현을 하는 비구두어(말을 하지 않고 이심전심으로 내면적으로 소통)로 의사 소통을 한다. 즉 표정어와 구두어이다. 구두어는 말로써 직접 소통을 하는 것이고 표정어는 말이 아닌 얼굴 표정과 제스처들과 음성의 톤들로써 충분히 의사를 소통을 한다(마음이 서로의 마음으로 소통을 하는 이심전심).

우리는 표정어로써 의사 소통을 우리는 많이 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써 우리는 출생 후에 신생아들을 보라, 신생아들이 말을 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1살 이후에 시작된다 그런데 신생아들은 말을 하지는 못해도 엄마의 얼굴 표정으로 충분히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다. 엄마 얼굴에서 나타나는 사랑은 얼굴 표정을 통해서 아기에게 전달이 된다. 아기의 얼굴 표정이 엄마에게 충분히 전달이 되어서 아기가 젖을 먹고 싶은지, 대소변을 가리고 싶은지 안기고 싶은지?를 엄마는 구분을 할 수 있게 된다. 표정어로써 아기는 사랑을 받고 있는지 미움을 받고 있는지?를 구분할 수 있다.

학자들의 연구결과 실제로 우리는 표정어로 의사 소통이 70%이고 구두어로 의사 소통이 30%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런데 여기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의사 소통을 할 때 표정어와 구두어가 일치 되어야 정상적인 의사 소통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서 생일 날에 친구를 초대를 하는데 몇 명의 친구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친구 A에게는 내 생일날에 네가 와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말 속에는 진정으로 와도 좋다는 말과 속으로는 진정으로 생일 날에 와 달라는 기대와 소망이 일치되어 나타난다. 그런데 내가 싫어하는 오지 말았으면 하는 친구 B에게는 말로써는 겉으로 너도 내 생일 날에 함께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하지만(여러 명이 친구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친구인 B는 오지 말라고 말을 하기 어렵다) 정작 속으로는 친구 B는 오지 말았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다면 말로써는 초대를 하는데 내면의 마음 속에서는 오지 말았으면 하는 기대와 소망이 있을 때에는 왔으면 좋겠다는 말과 달리 얼굴 표정에는 싫어하는 오지 말았으면 하는 표정어 때문에 구두어와 표정어가 일치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경우에는 우리는 말보다는 표정어를 따라가게 된다는 것이 학자들의 연구 결과이다. 우리는 표정어를 보고 저 친구가 진심으로 나를 초대를 원하고 있지 않음을 감지를 하고 핑계를 만들어서 생일 초대에 가지 않게 된다. 내가 말로써는 오라고 초대를 하지만 나의 얼굴에 나타난 싫어하는 표정어를 상대가 감지를 하고 내 마음을 읽고 피하고 거부하게 된다는 점이다.

위와 같은 심리적인 원리를 알아야 J씨의 3개월의 썰물 이벤트들을 해결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J씨는 동료들과 첫 3개월의 만남에서 상호관계의 의사 소통에서는 구두어와 표정어가 일치 되어서 문제가 없었다. 그는 유머와 농담과 그리고 경구들을 사용해서 유식하고 유창하고 자연스러운 제스처와 말 솜씨게 동료들이 매력을 느끼고 J씨 주변으로 몰려들게 된다는 점이다.

두 번째 3개월 이후에 동료들과 상호관계의 분석 결과: 3개월이 지나가면서 J씨와 동료들과의 상호작용의 의사 소통 관계가 분석이 되어졌다. 치료자는 3개월이 지나가면서 J씨가 내면의 마음 속에서 느끼고 있는 자신의 자아를 잘 들어다 보게 했다. J씨는 그들과의 관계가 점점 껄끄러워지고 불편해지고 그들에게 할 말이 없어진다고 했다.

3개월이 다가 오면서 J씨는 내면의 마음 속에서 동료들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하나? 하고 말을 가려서 하려고 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좋은 말들과 유머와 경구들은 이미 많이 사용을 했고 계속해서 사용을 하는 것은 고장 난 레코드처럼 재미가 없기 때문에 사용할 수가 없으니 다른 말들은 한계가 온 것이다. 고로 그들과 만나게 되면 할 말이 없어진다고 했다. 동료들과 만날 때 할말이 없어지니까 그 결과로 동료들과 관계에서 긴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 긴장의 결과로 얼굴 표정이 껄끄러워지고 자세가 부자연스러워지고 그리고 불편한 관계가 되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 결과 동료들과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흘러가면서 친밀한 관계로 발전을 해야 하는데 여기에서 걸림돌이 생긴 것이었다. 즉 두 번째의 핵심 문제인 친밀감의 형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드디어 분석으로 드러나게 된 것이었다.

친밀감의 문제의 등장: 친밀감은 서로의 마음 속에 들어가서 상대의 마음 속에 있는 속 마음을 서로 나누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어지는데 J씨는 자신의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는 것이 분석으로 드러났다. J씨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절대로 자신의 내면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미 48시간의 분석 과정에서 드러났다는 것은 앞에서 이야기를 했다. J씨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끝없는 부부 싸움 그리고 아버지로부터 폭력을 당한 상처들 그리고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늘 빈곤하고 짝 퉁 옷들만 입고 짝 퉁 신발들을 싣고 서도 진짜 인 것처럼 과장을 하고 자신을 속이는 즉 단점을 숨기고 내면의 고통들을 일체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 때문에 J씨는 스스로 자신의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는 점을 모르고 있었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어야 다른 사람들이 내 마음 속으로 들어올 수가 있지 않는가? 예를 들어서 집의 대문을 열어 놓고 다른 사람들이 들어 오도록 개방을 해야 다른 사람들이 내 집 안으로 들어올 수가 있다. 그런데 나는 내 집 대문을 닫아 놓고 다른 사람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피해서 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J씨는 자신의 마음의 문을 닫아 놓은 것을 모르고 상대방 동료들이 자신의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비난만 하고 있다는 점이 분석으로 드러났다.

분석의 과정에서 밝혀진 또 하나의 사실은 부모님과 합류를 하게 된 7살 때부터 J씨는 어머니로부터 우리 집의 불미스러운 일들을 절대로 밖에 나가서 이야기를 하지 말라라는 교육을 받아 왔다는 사실이었다. 우리는 부모님의 의사 소통을 무의식적으로 배운다. 부모님의 기대와 소망을 무의식적으로 배우게 된다. J씨는 어머니가 한 말 즉 내 단점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고 실망을 해서 싫어하고 나를 멀리하고 나를 피하게 될 것이니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인기가 있어야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아한다는 가르침을 무의식적으로 받아온 것이었다.

여기에서 또 한가지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끝없는 부부 싸움은 서로의 의사 소통의 결함 때문에 부부 싸움이 일어난다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지 않는가? 부모님의 의사 소통 결함 때문에 자식인 J씨가 소통의 문제가 생긴 것은 당연하지 않는가? 바로 이 문제를 지금 치료자와 J씨가 지금 다루고 있다는 점을 깨닫게 했다.

세 번째로 여기에서 치료자는 또 다른 한가지 중요한 다음과 같은 심리적 원리를 J씨에게 지적을 했다. 인간은 다른 사람들을 잘 볼 수 있지만 정작 우리 자신은 볼 수가 없다, 우리 자신의 자아는 볼 수가 없다는 점을 강조를 했다. 우리는 우리의 얼굴을 볼 때에는 거울을 통해서만 본다. 거울은 하루에 몇 번 밖에 보지 않는다. 출퇴근 때 정장과 얼굴 화장을 위해서 거울 앞에 서는 것이 고작이지 않는가! 우리는 동료들 혹은 다른 사람들은 매일 같이 매시간 그들의 얼굴을 보고 산다. 이것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은 거의 정확하게 보고 평가를 하고 장단점을 알고 있지만 정작 나는 나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내 자아를 정확하게 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혹자는 이 세상에서 내가 나를 제일 잘 알고 있다.” “나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이 이 세상에는 없다라고 장담을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일상에서 우리가 자주 인용하는 경구 즉다른 사람의 눈에 티는 보지만 우리 눈에 대들보는 보지 못한다라는 말이 그것을 말해 준다.

다른 사람들의 장점과 단점들은 잘 볼 수 있지만 정작 나의 장점은 그런대로 잘 볼 수 있지만 나의 단점을 잘 보지 못한다. 왜냐하면 나의 단점을 숨기려고 하기 때문이다. “나의 단점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게 되면 나는 사망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고 나의 단점을 보고 놀래서 도망을 갈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이것이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보이려고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으려고 하고 관심을 얻으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는 단점을 숨기려는 것에 급급하게 된다. 나를 숨기려고 하고 나를 감추려고 하면 할수록 우리는 다른 사람 앞에 서면 긴장을 해야 한다. 나의 결함과 단점이 들통이 날까? 전전긍긍하고 감추려고 하면 할수록 우리는 긴장을 해야 한다. 긴장을 하게 되면 신체적으로 부자연스럽고 몸이 경직되어져서 껄끄럽게 되고 얼굴 표정이 굳어지게 된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는 또 한가지 중요한 한가지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다. 내가 나를 감추려고 긴장을 하게 되면 내 얼굴의 표정과 말소리의 톤과 신체적인 제스처들의 경직된 모습이 우리가 직면을 하고 있는 상대에게 반사되어져서 그것이 상대방의 얼굴 표정에서 나타나게 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의 얼굴 표정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껄끄러움이 우리 얼굴에서 시작되어서 상대 방의 얼굴로 반사되어 상대가 나에게 불편함과 껄끄러움의 얼굴 표정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고로 우리는 상대방이 나를 불편하게 대하고 있고 껄끄럽게 대하고 있고 그리고 나에게 경직된 얼굴 표정으로 비추고 있는 것만 보고 있기 때문에 상대가 나를 싫어하고 있다고 판단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은 보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의 얼굴에서 비치는 얼굴 표정과 제스처들 그리고 말의 톤과 억양 등에서 그것을 충분히 불편함을 껄끄러움을 충분히 감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내가 내 얼굴에서 상대방과의 직면에서 껄끄러움과 부자연스러움과 불편함의 내면의 느낌들이 말로써 표현을 하지 않지만 표정어로 상대방에게 전달이 되어서 상대방은 나의 얼굴 표정에 비치는 껄끄러움, 불편함, 경직된 말의 톤 그리고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보고 나에게 접근을 꺼리게 되고 피하고 도망을 가버리는 것을 내가 먼저 내 얼굴에 비친 상대를 싫어하고 피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나는 상대가 나를 싫어하는 것으로 오해를 하게 되어 그들을 미워하고 싫어하고 질투하고 시기하게 되어 복수심으로 가득 차게 된다는 것이 J씨의 약 70시간의 분석의 과정에서 밝혀지게 된 것이었다.

요약을 하면 J씨는 처음 3개월 동안에는 동료들과 관계에서 어려움이 없었다. 구두어와 표정어가 일치 되어 유머와 농담과 경구들이 유연하고 껄끄러움이 없고 자연스럽고 긴장됨이 없었다. 그런데 3개월이 지나가면서 표면적으로는 동료들과 관계를 하고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긴장이 고조되어져서 신체적 긴장으로 얼굴 표정이 부자연스러워지고 껄끄러워져서 점점 불편해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구두어와 표정어가 일치 되지 못하고 얼굴 표정이 경직되고 긴장되고 껄끄러움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J씨 자신이 스스로 모르고 있는데 반대로 동료들은 J씨의 얼굴 표정에서 불편한 관계, 경직된 관계, 부자연스러운 관계를 읽고 피하려고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다시 말해서 J씨 자신이 스스로 만들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의 친밀 관계의 어려움에서 오는 불편한 감정들 즉 껄끄러움, 경직된 얼굴 표정 그리고 말의 실수 그리고 부자연스러운 행동 등에서 자신은 자신의 이러한 모습을 보지 못하고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상대방 즉 동료들에게 피드백으로 반사되어서 상대방의 얼굴에서 나타나는 표정어들 즉 경직됨, 껄끄러움, 부자연스러움만 보고 있기 때문에 상대가 나를 싫어하는구나! 라고 판단하고 모든 것들을 상대방 탓으로 돌리면서 피해서 썰물처럼 밀려가는 동료들을 원망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런 분석의 과정에서 나온 J씨의 문제점들의 분석 결과들에 대해서 J씨는 이해가 되고 이제는 3개월의 썰물 이벤트는 동료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자아 결함(친밀 관계의 형성 결함)에서 오는 것을 자신이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분석으로 지적을 했을 때 J씨는 비로소 그것을 시인하고 인정을 했다.

여기에서 이 문제의 핵심인 친밀관계를 어떻게 형성하느냐?라는 것이 핵심 문제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3개월의 썰물 이벤트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첫 번째 단계: 내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내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내가 닫아 놓고 있는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도록 막아 놓고 있는 내 마음 속에 깊이 묻혀 있는 내 과거의 상처로 인한 내 단점과 결함들을 먼저 상대방에게 노출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터져 나와야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되는 것이 아닌가!

여기에서 심리학적인 원리가 또 하나 첨가 되어져야 한다. 프로이드의 방어 이론이 등장하게 된다. 이 방어 이론을 이해하지 못하면 J씨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가 없다. 인간은 마음의 고통을 막고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보호막을 사용을 한다. 예를 들어서 자연상태에 있는 취약한 생물들을 보라. 취약한 생물 들일수록 보호색을 사용하지 않는가? 색깔(카멜레온)들 모양(나무 잎 벌레들)들을 혹은 죽은 체하는 몸이 마비(도마뱀) 되거나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 생물들을 보라.

인간 역시 다양한 방어를 사용해서 우리의 자아가 고통을 받는 것을 피하고 있다. 동료들과 관계에서 내 단점을 숨기기 위해서 방어 기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내 단점이 상대방에게 노출되면 나는 사망이다!라고 생각해서 상대방에게 나를 포장을 해서 예쁘게 매력 있게 멋진 사람으로 보이게 하려고 - 체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라. 방어를 사용하게 되면 속으로는 단점과 결함들을 가지고 있는데 겉으로는 없는 체, 완벽한 체 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구두어와 표정어가 불일치 하게 되고 긴장이 올라가고 표정어가 경직되고 껄끄러워지고 부자연스럽게 된다는 것은 이제 이해가 될 것이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마음을 에너지로써 정의를 했다. 마음의 에너지는 무제한이 아니고 한정되어져 있다. 방어를 하게 되면 마음의 에너지가 나를 보호하려고 하는데 동원되어지게 된다. 그 결과가 조심하게 되고 말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긴장하게 되고 혹시 내 마음 속에서 단점들 결함들이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오지 않게 하려고 조심 또 조심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그 결과로 나는 신체적 긴장을 가져오게 되고 불편한 경직된 부자연스러운 얼굴 표정과 행동과 제스처가 부자연스럽게 되어져서 상대방에게 피드백이 되어 내 행동이 불편하게 되어지고 있음이 상대방에게 감지되어 나타나게 된다.

내가 내 마음의 문을 연다는 것은 내 마음 속에 감추어진 단점과 결함들을 이야기를 함으로써 나는 나를 방어를 할 에너지가 필요 없게 되어버린다. 고로 불편함과 껄끄러움, 긴장, 부자연스러움에서 해방되어져서 내 부자연스러움이 없어지게 된다. 그 결과 구두어와 표정어가 일치 되어져서 나는 자연스럽게 된다. 긴장에서 벗어나게 된다. 내가 나를 감출 필요성이 없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내 모든 것을 다 이야기를 하고 나면 나는 방어할 에너지가 불필요하게 되고 나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된다. 고로 내 마음의 에너지는 다른 곳에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생각의 연결과 이야기의 흐름과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논리적인 면들에 내 마음의 에너지가 투자되어질 수 있게 된다.

위의 과정에서 내 자신을 감추려고 심하게 방어를 하게 되면 내 마음의 에너지가 대부분이 방어를 하는 곳에 투자되어지기 때문에 나는 내 비밀이 탄로날까 봐서 숨기는데 내 마음의 에너지가 흘러가서 나는 상대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에 정작 내 이야기의 연결과, 대화의 초점, 이야기들의 테마 등에서 에너지 투자의 부족으로 말이 앞과 뒤가 맞지 않거나 이야기가 동문서답이 되어버리거나 말의 실수를 하거나 행동의 경직으로 실수를 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그러한 대상과 관계에서는 우리는 대도록 이면 그러한 대상을 피하려고 하고 도망을 가려고 하고 빨리 그와 관계를 끊어버리려고 하고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잘 보라!

여기에서 또 다른 핵심 문제가 등장하게 된다. 왜 사람들은 자신의 과정의 상처들을 감추려고 하는가? 자신의 단점과 결함들을 상대방에게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좋게 보이려고 감추려고 하는가? 그것을 노출시키려고 하지 않는 내면 마음 속에 있는 방어막의 가장 큰 문제는 그것을 노출시켜서 반사되어 오는 상대방의 조롱, 멸시, 천대, 부끄러움 때문이 아닌가?

고로 내 자신의 과거의 상처를 상대방에게 노출시켜야 한다고 강압을 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그 상처 밑에 깔려 있는 수치심, 모욕감, 멸시, 조롱, 천대 등을 먼저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 최우선이다. 수치심과 모욕감을 다루기 위해서는 그 과거에 받은 심리적인 상처들을 다루는 치유의 과정이 우선이다.

자신의 과거의 상처 즉 단점과 결함들을 치료자에게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치료자에게 그러한 과거의 상처들을 밝히게 되면 그 상처들을 치료 회기 동안에 다루면서 그 밑에 갈려 있는 부끄러움과 수치심과 모욕감들을 씻어내고 닦아 내서 그러한 과거의 상처들을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않는 상황에 도달을 해야 그 다음 단계로 상대방에게 내 과거의 상처들을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 결과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된다는 것이 심리치료에서 거쳐야 하는 필수적인 단계들이다.

그러한 단계를 통과 하게 되면 마음의 문이 열리고 그리고 내 과거의 상처들을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면 될수록 상대방에게 내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되면 서로의 비밀 이야기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소통이 원활하게 되면서 그 결과 친밀감이 형성되어지게 된다.

우리가 어떤 사람과 친밀하다는 것은 그 사람의 내면을 많이 알수록 그리고 그 상대방의 비밀들을 많이 알수록 우리는 가까움을 느끼고 그 사람과 만나면 내 비밀을 숨길 것이 없기 때문에 나는 방어를 할 에너지가 필요 없게 되어져서 나는 상대와 관계에서 표정어와 구두어가 일치 되어지고 긴장이 없어지고 편안하게 되어지게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여기에서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 데는 또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프로이트는 심리치료는 외과 의사의 수술에 비유를 했다. 심리치료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고로 과거의 상처들을 끄집어내려고 하면 고통이 따라오게 된다. 마취제 없이 칼로 상처 부위를 갈라내고 찢어서 고름과 병균들을 도려내고 소독제와 약으로 닦아 내는 외과 의사의 과정이 바로 마음의 상처의 치료 과정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치료의 과정에서 비명을 지르고 울고 통곡을 하는 마음의 아픔의 과정이 따라오고 이 과정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우리는 의료 시설들이 부족한 시절에 시골에서 성장한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에서는 손 등에 혹은 피부 깊숙한 곳에서 곪아서 상처가 생기는 경우를 자주 본다. 그러한 시절에 피부 표면에는 정상적으로 보이는데 피부 깊숙한 곳에서는 상처로 곪아서 상하게 되어 환부가 된 것이다. 그러한 상처를 가진 사람들은 그 부위에 부딪치거나 그 부위가 접촉을 극도로 피하고 혹시 누가 그 부위를 건드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된다.

심리적인 상처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내 과거의 수치스러운 부끄러운 부분들이 상대방에게 알려지게 되면 나는 사망이다, 내 자아의 상실, 소멸과 같은 자아의 죽음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것을 감추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상대방과 이야기 도중에 내 과거의 수치스러운 상처들이 드러나게 될까지 그러한 이야기가 연결되어질 것을 두려워해서 항상 긴장하고 노심초사하게 되어 이 부분을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피하고 친밀한 관계를 끊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피부의 깊숙한 곳에서 곪아버린 환부를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옛날에 마취제가 없는 시절에는 그곳을 칼로 찢어서 그 고름을 닦아내고 씻어 내고 소독제로 발라주는 과정에서 비명을 지르고 울고 고함을 지르는 과정이 심리치료에서도 유사하다는 점이다.

 심리적인 상처도 역시 그 부분이 아프고 고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을 숨기고 비밀로 덮어두고 겉으로는 태연하게 아무런 일이 없는 것처럼 보이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그 부분이 건드려지거나 스치고 지나가게 되면 아픔과 수치심과 모욕감을 동반하게 되기 때문에 숨기고 덮어두려고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한 과거의 상처의 비밀들 때문에 그것이 밖으로 노출되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방어 기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프로이트가 밝혀낸 것이다.

치료의 과정을 거치게 되어 피부 속의 곪긴 부분이 치유가 되고 나서 새로운 살이 돋아나고 나면 그 부유를 손으로 만지거나 두드리거나 부딪치게 되어도 아프지 않고 그 부분에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게 되면 완전히 치유가 된 것이 아닌가!

심리치료에서도 과거의 상처들이 치유되어져서 그러한 과거의 상처 이야기를 하는데 부끄러움, 수치심과 모욕감을 동반하지 않을 시점까지 가야 비로소 다른 사람들에게 그 수치스러운 과거의 상처들을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J씨가 알도록 했다.

위에서 언급을 한 방어 이론에서 사람들은 왜 자신의 과거의 상처들을 숨기고 겉으로는 아무런 일이 없는 것처럼 완벽하게 보이려고 하는가? 즉 그것은 과거의 상처들은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 고통을 피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고로 그 과거의 수치스러운 상처들을 먼저 치료자에게 밝히게 될 때 그 사람이 느끼는 수치심과 모욕감에서 오는 상처의 재연에서 오는 고통은 눈물과 통곡과 곪아서 고름이 생겨 있는 마음의 수술을 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의 상처들이 수술대에 오르게 되어 칼로 찢어내고 씻어내고 닦아 내고 소독으로 치유를 하는 심리적인 해부의 과정이 정신분석 심리치료에서 반드시 동반을 해서 치유가 먼저 되어져야 그 다음에 상대방에게 그 비밀들을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고 그 비밀은 더 이상 아픔을 동반하지 않게 되는 것임을 프로이트가 이미 100년에 밝혀낸 것이다. 치료자는 이러한 심리치료의 과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J씨에게 과거의 고통들을 치유를 하는 과정에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을 예고를 했다.

고로 치료자는 위와 같은 것을 치료 초반기에 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 이해를 하게 하고 깨닫게 한다. 즉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한다.

정신분석 심리치료 초반기에는 과거의 상처들을 끄집어 내고 그것을 다루어가지 때문에 틀림없이 필연적으로 고통과 괴로움과 마음의 아픔을 동반하게 됩니다. 즉 한마디로 말을 해서 증세가 완화 되는 것이 아닌고 악화 됩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다루지 않고 숨겨 놓은 과거의 상처들을 끄집어 내기 때문에 고통이 수반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예고를 한다.

또 하나는 정신분석 심리치료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정신분열증, 조울증을 제외하면 약물 복용을 즉각 중단 시킨다. 그리고 증세 장려를 하게 된다. 증세 자체를 표면화 시켜서 증세의 특징과 빈도수 그리고 증세의 상황들을 정확하게 데이터로 측정을 해야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고로 치료 초반기에는 증세가 악화 되는 것에서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과 그들의 보호자들 즉 부모님들이 증세 악화에 깜짝 놀라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리치료를 받으러 온 이유는 증세를 완화시키고 증세를 제거하고 마음 속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치료 비용을 지불하고 치료를 받으러 왔는데 치료 초반기에 약 3개월-4개월 정도의 치료 과정에서 증세가 악화 되고 고통이 오히려 증가하게 되면 깜짝 놀래서 심리치료를 그리고 치료자를 의심하게 되기 때문이다.

치료자는 위와 같은 현상들을 많이 경험을 했다.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치료 초반기에 치료자의 이러한 이해로 초반기에 증세 악화가 따라온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과 반대로 치료를 받고 있는 보호자들 즉 부모님들은 치료를 받고 있는 자녀들이 오히려 증세 악화를 보고 놀래서 치료자에게 항의의 전화를 자주 한다. 치료를 받으면 증세가 완화되고 자녀들의 마음이 편안해져야 하는데 왜 악화 되는가? 라고 항의 전화를 할 때 치료자는 치료 초반기에는 과거의 상처들을 끄집어 내어서 다루기 때문에 증세가 악화 되는 것이 정상적인 과정임을 이해시킨다.

두 번째 단계: 과거의 마음의 상처들을 치료 회기에서 재연으로 끄집어내고 그것을 치유를 하는 과정을 거치게 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고통, 비명, 통증, 수치심, 모욕감, 멸시, 조롱, 비참함, 천대 등의 감정들을 말로써 표현을 하는 과정이 J씨의 치료 과정에서 약 1년 정도로 계속이 되었다.

이러한 직접적인 예들은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은 치료자에게 올 때 이미 과거의 상처들을 치료자에게 밝혀야 한다는 것을 각오하고 온다. 치료의 과정에서 시간이 지나가면서 자신의 과거의 상처들과 자신의 비밀들을 치료자에게 이야기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치료자는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자주 물어 본다.

치료자와 2시간의 분석 치료 과정에서 지금 이 순간에서 긴장을 느끼는지? 불편함을 느끼는지? 그리고 껄끄러움, 수치심, 모욕감, 멸시, 조롱을 느끼는지?를 물어 보면 대부분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는 마음이 조용하고 편안하고 언제 시간이 흘러가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마치 2시간이 30분 정도로 느껴집니다.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지?를 전혀 느끼지 못하겠습니다.”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치료자는 바로 내 자신의 비밀과 과거의 상처를 노출시키면 더 이상 숨기고 감출 것이 없기 때문에 방어를 하는데 에너지가 투자되어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상대와 관계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고 얼굴 표정이 자연스럽고 경직되어짐이 사라진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러한 치료자와 관계를 다른 사람들과 관계에서 일반화 시키도록 이해를 시키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따라와야 한다.

과거는 살아 있다 제 Ⅳ 부에서는 J씨의 상처 이벤트들의 하나하나가 치료 과정에서 어떻게 다루어지고 연결되어지는가?를 보여주는 과정이 따라온다. 다음 제 Ⅳ부에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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