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마주 보고 앉아서 정신분석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분석가와 분석을 받는 사람의 모습 

 

 부부의 무의식적인 공모 4

1972년에 하버드 대학의 정신과 교수이자 정신분석학자인 네미아(Nemia)와 시프네야(Sifneas)감정을 표현할 수 없는 병이라는 말의 새로운 신조어(alexithymia)를 발표를 함으로써 오래 전부터 정신분석 치료사들에 의해서 제기 되어온 감정을 표현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인 괘도에 오르게 되었다. Alexithymia 라는 말은 그리스어에서 온 말로써 a 는 없다는 부정으로 lexi라는 말은 어휘, 낱말 그리고 thyme은 감정이라는 말이고 그리고 i 라는 말은 병이라는 말의 조합으로 감정을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병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김종만, 1999).

감정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를 잠깐 언급하고자 한다. 인간의 기본 감정이 몇 개인가? 라는 것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는 일치되지 않는다. 미국의 저명한 감정 학자인 톰킨(Tomkin, 1982)은 기본 감정을 9개로 보고 있고 그리고 이자드(Izard) 10개로 그리고 플루칙(Plurchik) 8개로 보고 있다. 기본 감정이 학자들에 따라서 다르게 정의가 되고 있지만 위의 세 감정 학자들의 기본 감정 중에서 공통되는 감정이 6개로써 분노, 두려움, 기쁨, 더러움, 놀라움, 흥미를 들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오욕 칠정으로 5개의 욕구와 7개의 감정으로 희, , , , , , 욕의 7개의 감정을 들고 있는데 서양의 기본 감정과 유사하지만 사랑은 서양에서는 복합 감정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김종만, 1999).

감정은 사람들 사이에 관계를 연결하는 애착의 끈으로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전혀 서로 모르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에게 끌리고 서로 호감을 가지고 사랑으로 연결되는 것은 서로 좋아하는 감정 때문이 아닌가?  감정이라는 매개체 때문에 우리는 삶에서 희로애락을 느끼고 자연과 교감을 하고 삶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감정을 연구한 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의 기본 감정 중에서 긍정적 감정이 3개이고 부정적 감정이 6개로 부정적 감정이 두 배로 많은 것은 삶의 과정이 고통의 연속으로 이러한 어려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고통을 다루는 인간의 능력이 진화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인간은 감정을 본능적으로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나 양육의 과정에서 어떤 감정들은 잘 표현이 되어 흘러가고 다른 감정들은 억압되어 막히게 된다. 즉 긍정적인 감정들은 막힘이 없이 잘 표현이 된다. 즉 기쁨, 즐거움, 사랑 등은 부모와 자녀 사이에 그리고 동료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잘 흘러간다. 그러나 부정적인 감정들은 위험한 것으로 또 다른 사람에게 분노, , 미움을 표현하는 것이 상대방으로부터 싫어함, 미움, 분노, 공격을 가져올 것이라고 두려워해서 감정을 억압하는 경우가 많다. 고로 심한 감정의 억압은 어른이 되어서 감정을 억압해서 감정을 위험한 것으로 잘 표현을 하지 못하게 된 사람들이 바로 감정을 잘 표현을 하지 못하는 병을 가진 사람으로 이러한 사람들을 치료를 해서 건강한 감정으로 회복하는 치료의 과정이 정신분석 치료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신분석에서는 감정을 중요시 한다. 인간 관계를 연결하는 통로가 감정이라는 점 그리고 삶에서 우리가 표현을 하는 희(), (), (), (), (), (), ()은 모두가 살아 가면서 자연과 교감이고 인간과의 교감에 필수적이기 때문이 아닌가? 인간의 정신을 살찌게 하는 문학과 예술이 모두 감정을 표현하는 장르가 아닌가?

감정은 어떤 감정 즉 긍정적 감정은 중요하고 부정적 감정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양육의 과정에서 부모님으로부터 어떤 감정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위에서 언급한 감정을 표현할 수 없는 병을 가진 사람으로 양육이 되어진다. 어떤 특정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 대부분의 감정을 잘 표현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람의 감정들 중에서 어떤 감정이 잘 표현이 되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삶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가?에 대한 명료한 설명으로 만든 영화가 2015 7월 경에 개봉이 된 애니메이션 영화인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이라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을 했고 우리 나라에서도 7 25일에 박스 오피스 1위로 우리 나라에서 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써 기록이 되었다(중앙일보, 2015, 7, 25).

이 영화 속에서 5개의 감정이 의인화로 소개되어지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로 인식이 되어서 우리 나라에서 번역을 할 때 즐거움은 기쁨이로(joy), 분노는 버럭이로(anger), 슬픔은 슬픔이로(sad), 두려움은 소심이(fear), 미움(싫어함)은 까칠이로(hate)로 표현이 되었지만 사실은 어린이들 보다 어른들을 위한 영화였다는 것은 영화의 관람객이 대부분 어른들이었다는 점이 이것을 증명해준다. 5개의 감정을 인간화 시켜서 그 중에 슬픔이가 길을 잊어버린 것으로 슬픔을 표현할 수 없을 때 인간 관계에서 어떤 일이 발생을 하는가? 하는 이야기를 월터 디즈니랜드 회사의 영화 감독인 피터 닥터가 자신의 11살 된 딸의 성장 과정을 만화 영화로 만든 것으로 우리 인간의 머리 속에 있는 뇌의 감정 컨트롤 센터에서 각 감정과 인간의 행동이 어떻게 작동을 하는가?를 뇌 과학적인 설명으로 의인화 된 영상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저명한 뇌 과학자들의 자문과 조언을 얻어서 만든 것으로 예일대 의과 대학 교수 스티븐 노벨라, 펜실바니아 의대 교수 프랜시스 젠슨, 버클리 대학교 교수 다크 켈트너 등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영화 편집부에서 밝히고 있다(김종만 영화 속의 주인공 심리분석에서 인용).

마음 속에서 고민과 갈등들에 대한 부정적 감정들이 표현이 되어지지 않고 막힐 때 즉 감정이 억압이 될 때 가족 관계의 소통이 막히고 동료들과의 소통 부족으로 관계의 단절 그리고 미래의 희망이 사라지고 절망적이 되어 가출로 이어져서 과거의 어린 시절의 행복했던 시절로 퇴행을 하는 과정에서 길을 잃어버린 슬픔이가 집에 돌아와서 슬픔을 부모님에게 솔직하게 표현을 함으로써 즉 감정 표현을 회복함으로써 소통이 열리고 결국은 행복한 결말로 끝이 나는 영화이다.

이 영화를 요약하면 5개의 감정 중에서 사춘기의 딸이 단 한 개의 감정인 슬픔을 표현할 수 없게 될 때 슬픔을 억압했을 때 부모는 딸의 슬픔을 이해하지 못해서 딸의 고민은 소통이 되지 않고 이해 부족으로 서로의 갈등과 오해를 유발하게 되고 동료들과 갈등 관계로 이어지게 되고 분노를 말로써 표현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표현을 함으로써 친구들이 떠나고 외톨이로 변해가는 과정을 만화 영화로 잘 그려내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에서 다룬 감정은 슬픔을 표현하지 못하고 억압이 된 것을 그리고 분노를 말로써 표현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표현할 때의 인간 관계의 갈등들을 다룬 영화이지만 실제 사람들의 삶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은 영화 보다 수 백배 복잡하고 어렵다.

우리 나라에서도 이제 이런 감정의 표현에 대한 이해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치료자가 35년 동안 심리치료와 정신분석을 연구하고 치료를 해 오면서 감정을 말로써 잘 표현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경우에 어떻게 실제 삶에서 어려움들을 가지게 되는가? 하는 것을 치료 사례의 예를 들어서 소개를 하고자 한다.

먼저 기본 감정들 중에서 어떤 특정 감정을 잘 표현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대부분의 감정을 잘 표현을 하지 못하는 로봇 같은 기계적인 무감각한 재미 업는 사람도 있고 그리고 감정을 말로써 표현을 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표현을 하는 사람들의 치료 사례들을 한가지씩 예를 들어서 소개를 하고자 한다.

사례 1: A양은 지방의 명문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여성으로 연인과의 갈등 때문에 치료자를 찾아와서 6개월간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녀는 남자 친구와 관계에서 조그만 것에도 잘 삐죽거리고 화가 나면 입을 닫아 버리고 말을 하지 않고 몇 일간 몇 주일간 서로 눈도 맞추지 않고 지낸다고 털어 놓았다. 이러한 관계의 반복 때문에 결혼을 고려하고 있는 그녀의 남자 친구가 결혼을 하게 되면 그녀의 이러한 관계 패턴이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예견이 되어 그녀의 남자 친구가 치료자의 홈 페이지를 보고 A양에게 심리치료를 받도록 권유를 하면서 그녀가 치료자를 찾아오게 된 것이었다.

A양이 약 3개월 정도의 분석 치료가 진행 되었을 때 특별히 A양이 유흥가에서 일하는 여성들에 대한 특별한 미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치료자가 알게 되었다. A양은 주점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선량한 남자들의 지갑에서 돈을 빼 내는 나쁜 사람으로 그리고 남편들을 유혹해서 바람을 피우게 함으로써 건강한 부부 사이에 갈등과 미움을 조장하는 원천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특이했다. 이러한 A양의 특이한 편견은 A양의 어린 시절의 발달 과정을 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그러한 미움에 유흥가에서 일을 했던 어머니에 대한 분노와 미움이라는 것이 분석으로 밝혀지게 되었다.

 A양의 어머니는 유흥 업체의 마담으로써 상당한 돈을 많이 모았으나 결혼의 시기를 놓쳐서 전전긍긍 하다가 중년의 나이에 사랑을 하게 되었고 A양이 태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은 부인과 자녀들이 있는 유부남인 것을 알게 되었고 남편과 결별하고 A양을 키우면서 살아온 것이 밝혀졌다. A양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어머니의 금기시한 비밀 때문에 아버지가 누구인지 혹은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지 못한다고 털어 놓았다. 아버지에 대한 언급이 되면 어머니가 노발대발한다는 것 때문에 아버지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이러한 어린 시절의 가족 결함과 아버지 부재에 대한 호기심과 의심 그리고 건강한 동료들의 가족에 대한 미움과 질투심 등의 열등감이 마음 속에 새겨지면서 사춘기의 진입 시에 친구들로부터 멀어지고 이후의 삶에서 외톨이를 자청한 것이었다. 이 과정을 분석하다가 A양이 어머니와 관계에서 크다란 상처 이벤트가 드러나게 된 것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했다. A양이 초등학교 4학년 시점에서 동료들의 가정과 비교가 되어지면서(사춘기의 특징 중에 하나가 사고 과정의 성숙으로 동료들과 자신을 비교하고 그리고 주의와 관심이 내면의 자아로 방향이 바뀐다)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원망을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하다가 어머니가 노발대발해서 A양의 머리 채를 잡고 흔들고 벽에다 대고 처박았던 어린 시절의 크다란 상처의 회상으로 연결되어질 수 있었다. A양이 어머니에게 분노를 표현을 했다가 호된 처벌을 받은 것이었다. 그 이후로 A양은 분노의 표현을 두려워하게 되었고 어머니에게 화를 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 밝혀졌다. 어머니에 대한 분노, 화를 말로써 표현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이 어른이 되어서 남자 친구와 관계에서 갈등으로 화가 나면 말을 하지 않고 입을 다물어버리게 된 것이었다.

학업이 우수해서 지방의 명문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그녀는 아버지가 없는 비정상적인 가정이라는 열등감 때문에 초, ,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 시절에도 친구를 제대로 사귀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 자신의 심리적인 어려움의 원인을 찾으려고 심리학을 전공하게 되었지만 도움이 전혀 되지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A양의 핵심 문제는 정상적인지 못한 가정에 대한 그녀 스스로가 만든 열등감 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것이었다. 자신의 가족적인 결함 즉 어머니가 술집 마담이었다는 것 그리고 아버지가 없다는 점, 여기에다 아버지는 부인과 자녀들이 있는 정상적인 가정의 가장을 어머니가 유혹으로 결혼을 했고 그리고 그 사랑의 결실로 A양 자신이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어머니가 남의 정상적인 가정의 가장을 유혹해서 남의 가정을 파괴한 점 등에서 수치심과 모욕감, 멸시, 천대 때문에 A양은 스스로 자신의 자아를 울타리 속에 가두어버리는 바람에 스스로 고립과 열등감을 초래를 해서 친구들에게 그러한 가족 결함을 숨기고 친구를 사귀지 못한 것이 외톨이로 고립으로 연결된 것을 분석으로 밝혀낼 수 있었다.

A양은 분석 치료 과정에서 술집에서 일하는 여성들에 대한 분노가 엄청났다. 술집 여성들은 술집에 오는 남성들에게 아부와 눈치, 비위를 맞추어서 남성들의 호주머니를 노리고 돈을 갈취하는 비도덕적인 것에 엄청난 분노를 느끼면서도 그 분노를 말로써 표현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분석으로 밝혀내고 분노, 미움, 적대 감정도 사랑, 즐거움, 기쁨처럼 중요한 감정으로 그러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을 하는 것이 삶에서 얼마나 중한가? 를 깨닫고 이것을 표현하는 훈련을 거침으로써 점차로 남자 친구와 관계가 개선되어져 갔다.

사랑과 미움은 하나이지만 미움을 표현을 하지 못하게 처벌을 한 엄마 때문에 A양은 사랑으로부터 미움을 쪼개서 분리시켜서 어머니에 대한 미움에 대한 두려움이 억압으로 습관화 되어져서 이것이 남자 친구에 대한 분노, 미움을 표현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표현하고 있음이 밝혀지게 되었고 이 미움, 분노, 적대 감정을 말로써 표현을 하는 치료의 과정을 거치게 된 것이었다.

사례 2: 다른 사람들을 의심하는 편집증 때문에 치료자에게 3년 동안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B양의 경우에도 분노를 말로써 표현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분석으로 밝혀지게 되었다. B양은 어린 시절에 6살 많은 오빠와 늘 티격태격 몸싸움을 하면서 자주 다투었다. 그러나 그러한 갈등 관계를 두려워한 어머니가 B양이 초등학교 4학년 시쯤에서 B양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이 싸움에서 지는 것이다라는 말에 충격을 받고 그 이후부터 화가 나거나 분노하면 표현을 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린다는 것이 분석으로 드러났다. B양은 이후의 분석의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 갈등이 생기면 이기기 위해서 스스로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다고 실토를 했다. 분석의 과정에서 B양은 감정 표현의 이전의 시점까지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지만 그녀의 핵심 적인 문제점은 바로 감정을 표현이 막히면서 모든 문제들이 시작된 것으로 밝혀지게 되었다.

B양이 화가 나면 눈물만 흘리는 것이 밝혀지게 된 것은 분석 치료가 약 1년 정도가 지나가면서 B양은 어느 날 치료실에서 말을 하지 않고 눈물만 흘리는 것을 보고 치료자가 놀래서 무엇 때문에 울고 있는지?”를 말로써 표현을 해 보도록 했다. B양은 1주일에 1회로 2시간씩 분석 치료를 받고 있는데 어느 시쯤에서 2시간 내내 눈물을 흘리면서 울고 있는 것을 보고 치료자가 왜 울고 있는지?를 말로써 표현을 하지 않으면 치료자가 머리 속을 들여다 볼 수 없으니 제발 말로써 표현을 하도록 유도를 했다.

이러한 울음은 약 2개월간 계속되었다. 그녀는 치료 시간에는 정확하게 제 시간에 참석을 했다. 그러나 2시간 내내 울음으로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치료자는 그녀의 울음은 치료자에게 대한 분노 때문임을 알고 그녀가 말을 할 수 있도록 참고 표현을 하도록 하는 과정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참고 기다려주기로 했기 때문에 치료는 단절되지 않았다(정신분석에서는 이것을 역 전이 혹은 반 전이(count transference)라고 부른다).

정신분석 심리치료는 최하 6개월 이상의 치료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를 하면서 장기간 치료를 받게 되면 치료자 한데 실망, 분노, 미움이 생기는 것이 당연한 결과로써 그러한 분노, 미움, 실망을 말로써 표현을 해야 치료자가 알게 되고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바로 치료실 밖에서 일반화로 이어져서 사람들과 갈등 관계에서 생기는 화, 미움, 분노를 말로써 표현을 하고 그 갈등 관계를 풀어 나가는 것이 치료실에서 다루게 되는 핵심 치료의 요소임을 강조를 하면서 B양이 약 1년 동안 분석 치료를 잘 받아 오다가 이 시쯤에서 울고만 있는지?를 말로써 표현을 해 보라고 했다.

B양은 선생님에게 화가 나서 울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기 시작을 했다. 치료자가 강압적이고 권위적으로 느껴져서 화가 나고 분노하게 되었다고 실토를 했다. 치료자는 정중하게 사과를 하고 앞으로 B양의 의견을 최대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우선시하겠다고 용서를 구하며 사죄를 했다.

 치료자는 B양의 양육 과정에서 맞벌이를 했던 부모님이 B양을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에게 맡겨져서 양육을 받았고 조부모의 지나친 간섭과 권위적인 양육에서 B양이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분석으로 알았기 때문에 이러한 불만족이 치료자의 이야기와 말투에서 권위적이고 명령적이고 지시적으로 느껴진다는 것을 알고 이후에 B양의 치료 과정에서 그러한 점을 조심하고 B양의 요구를 수용하게 되었다. 특별히 B양이 화가 나면 말을 하지 않고 눈물만 흘린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었다.

 B양이 화가 나면 말을 하지 않고 울음으로써 분노를 표현하게 된 것은 B양이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가 오빠와 B양이 자주 싸우는 것을 보고 어머니가 싸움을 말리기 위해서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이 싸움에서 지는 것이라는 말이 가슴에 꽂혀서 이후부터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 왔고 약 12년 동안에 분노, 미움, 화가 나면 눈물을 흘리면서 화를 표현을 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밝혀낼 수 있었다. 이러한 감정의 표현의 억압은 이후에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연결되어진 것이 분석에서 밝혀졌다.

 B양은 극심한 대인 공포증으로 동료들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면 피했기 때문에 친구 관계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녀는 대학에 입학을 해서 첫 학기를 넘기기 못하고 스스로 자퇴를 했고 그 다음 해에 다른 대학에 입학을 했으나 역시 실패를 하고 말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여기에서는 지면상 B양의 감정 억압만 다루기로 한다.

 B양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에서 오해와 갈등에서 오는 짜증, 분노, 화를 말로써 표현을 하는 치료의 과정을 거치면서 치료실에 나와서 눈물만 흘리는 빈도 수가 점점 줄어들어서 치료가 2년을 넘어서 3년으로 들어가는 시점에서 이제 화가 나면 눈물만 흘리는 것이 거의 없어져가고 있다. 그 결과 B양의 대인관계는 점점 좋아져가고 있다. 대인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면 도망가지 말고 그 갈등에 따른 감정을 말로써 표현을 하도록 한 결과였다.

 감정을 말로써 표현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결혼을 하는 경우에는 주로 어떤 파트너를 만나고 그들 사이에서 감정의 억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결혼한 부부의 갈등을 치료한 사례들의 경우를 예를 들어서 한쪽 배우자가 감정을 표현할 수 없는 경우에 생기는 부부 갈등의 치료 사례들을 소개를 하고자 한다.

 정신분석에서는 부부가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는 것을 우연으로 보지 않는다. 우연히 서로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는 것으로 보지 않고 어린 시절의 서로의 욕구 때문에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서로가 만나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는 것으로 본다. 예를 들어서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잃어버려서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한 여성의 경우에는 성인이 되어서 아버지처럼 따뜻하고 배려적이고 아버지처럼 의존할 수 있는 10살 이상의 연상의 배우자를 선택을 하게 되는 경향이 많다는 점이다(욕구 이론에서 상세하게 설명되어질 것이다).

이러한 관계는 무의식적이기 때문에 그들은 의식적으로는 모른다. 분석의 과정에서 그들의 욕구들이 밝혀지고 그들의 욕구들이 어떻게 서로 뒤엉켜서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가를 찾아내서 그들이 그것을 알게 만들어주고 그것을 수정하고 새로 배우는 과정이 치료의 필수적인 과정이 된다.

사례 3: 60대 중반의 할머니가 60대 후반의 남편인 할아버지의 분석 치료를 치료자에게 의뢰를 해 왔다. 그녀는 평생 동안 남편으로부터 월급 봉투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고 술회를 했다. 남편은 xx 대학 법대를 나온 재원이었다. 결혼 후에 남편은 고시 공부를 한다고 몇 년 동안 하다가 실패를 하면서 공부를 포기하고 여러 개의 사업을 했지만 번번히 실패를 했다고 했다. 그 이후에 술로써 세월을 보냈다고 한탄을 했다.

자녀들이 태어나고 생계는 어머니가 피아노 레슨으로 받는 돈으로 생계를 꾸려나갔다고 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남편이 화를 내면 참지를 못하고 폭력이나 물건을 집어 던지는 버릇 때문에 집에서 온전한 물건이 하나도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화가 폭발하게 되면 전화기, 전기 밥솥, 주전자, 물병, 전기 다리미 등등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고 집어 던져서 집 안에 있는 물건들 중에서 던져지지 않는 것이 거의 없고 벽에는 곳곳에 그 흔적들이 남아 있다고 실토를 했다.

이 할아버지 C씨의 1년간의 분석 치료 과정에서 C씨의 할아버지는 일제 시대와 해방 직후에 은행 지점장을 했던 사람으로 경제적으로 넉넉했지만 C씨의 아버지가 사업 실패로 빚을 지게 되자 빚 독촉에 시달리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아버지가 도망을 가버리는 바람에 장남이었던 C씨는 거의 매일마다 몰려오는 사채업자들에 시달리면서 결정적인 자아 결함이 생기게 된 것이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는 대학생이었던 C씨에게 치명타를 가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버지는 빚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고 도망을 가서 숨어버렸기 때문에 빚쟁이들에게 시달리는 것은 어머니와 가족들이었다. , , , 대학시절에 영재로써 명문 대학 법대를 다니고 있던 C씨는 매일같이 몰려드는 빚쟁이들의 독촉과 모욕과 멸시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냥 참고 시간이 해결해 주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다고 분석의 과정에서 C씨가 눈물을 흘리면서 토로했다.

빚 독촉 전화들이 매일 같이 빗발쳤다. 전화를 받지 않으면 계속 울려댔다. 전화를 받으면 아버지를 바꾸어달라고 했고 아버지가 집에 계시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C씨에게 화풀이를 했다. “왜 거짓말을 하느냐? 내가 다 알고 있는데 너는 대학생으로써 부모님으로부터 그렇게 거짓말을 하는 것을 배웠느냐?”라는 식의 분노, 항의, 모욕의 전화들에 수치심을 느꼈다. 더구나 더욱 더 참을 수 없었던 것은 직접 방문을 한 빚쟁이들에게 화풀이의 대상이 된 것이었다. 그 당시에 대학생 이었던 C씨는 어떻게 해결의 방도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냥 꼼짝 없이 당하는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심리적인 상처는 이후의 C씨의 삶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쳤다는 것을 C씨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한마디로 하면 C씨는 절망적인 상태에서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 오랫동안 갇혀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의 삶에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문제 해결 방법을 터득하지 못하고 삶에서 어려움에 부딪치면 무릎을 꿇고 항복해버리는 학습된 무기력의 피해자(learned helplessness)였다.

학습된 무기력은 펜실바니아 대학의 심리학자인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 교수에 의해서 우울증의 연구 과정에서 밝혀진 유명한 이론으로 심리학 개론의 교과서에 단골로 소개가 되어지고 있다. 셀리그만 박사는 실험실에서 개를 두 마리를 각각의 따로 된 철 장 속에 가두어 놓고 한 쪽의 개는 철 장의 빗장을 잠그지 않고 그냥 닫아 놓았고 두 번째 개는 철 장의 문을 잠가 놓았다. 두 마리의 개에서 똑 같은 빈도와 똑 같은 강도로 전기 쇼크를 가했을 때 빗장을 열어 놓은 개는 문을 박차고 도망을 쳤다. 그러나 빗장을 잠근 개는 문을 열고 도망을 시도를 했을 때 문이 잠겨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쇼크가 올 때 마다 쪼그리고 앉아서 전기 쇼크를 받았다.

위의 실험을 여러 번 한 후에 이번에는 빗장을 잠근 철 장에 빗장을 풀고 문만 닫아 놓았을 때에도 두 번째 개는 그대로 앉아서 전기 쇼크를 받고 나가려고 시도를 하지 않았다. 셀리그만 박사는 이 실험을 통해서 처음 문제 해결의 시도에서 절망한 사람들은 이후에 해결책을 찾으려 하지 않고 그대로 고통을 받게 된다는 유명한 배운 절망혹은 학습된 무기력함으로 이론화 한 것으로 이것이 우울증의 뿌리가 된다고 가설화 했다.

우울증 환자들은 어린 시절에 받은 마음의 상처 때문에 스스로 문제 해결책을 찾지 않고 절망에 항복한 사람으로 삶의 좌절과 어려움에 너무 일찍 노출이 되어서 무기력하게 된 사람으로 보고 있다. 물론 학습된 무기력의 이론은 정신분석에서는 너무 단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단지 한 개 혹은 두 개의 심리적 상처로써 우울증을 설명하기에는 너무 단순하다고 본다는 점이다.

양육과 발달 단계의 수 많은 과정들에서 상처들과 자아의 결함 등에서 감정 표현의 방식 등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지만 배운 절망감은 위에서 언급한 C씨의 경우에는 그가 대학생 시절까지는 그는 공부를 잘하는 수재였고 동료들과 관계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그가 대학생이었던 그 시절에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받는 몇 년간의 심리적 상처는 그 이후의 C씨의 삶을 완전히 뒤바꾸어버렸고 이후에 C씨는 그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거의 폐인으로 술로써 세월을 보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글에서는 다른 것들은 제외하고 감정의 표현 부분만 다루기로 한다. C씨의 분석을 진행하면서 치료자는 부인 D씨를 몇 번 상담으로 분석을 하면서 특이하게 부인 D씨는 감정 표현이 없는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C씨는 감정을 말로써 표현을 하지 못하고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을 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화가 나면 신체적 폭력을 행사 하거나 물건들을 집어 던지면서 화풀이를 하고 있는 사람인데 비해서 부인 D씨는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냉정한 사람이었다. 다시 말해서 남편 C씨는 부인 D씨의 감정을 자신의 감정과 부인의 감정을 합쳐서 두 배로 감정을 표현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치료자는 위와 같은 부부 문제들을 치료의 과정에서 많이 경험을 했다. 한쪽 부부는 감정을 폭발시키는 사람이고 다른 한쪽 부부는 감정이 없는 사람으로 이것은 부부가 무의식적으로 서로 공모를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치료자가 이미 앞에서 지적을 한 것처럼 부부는 우연으로 만나지 않는다. 이 부부의 경우는 지인의 소개로 서로 만나게 되었고 두 사람은 몇 개월 후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 부인 D씨는 남편이 xx 대학 법대를 나온 재원으로 머리가 명석하고 따뜻해 보이고 다정다감해 보이는 장점 때문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남편 C씨는 부인이 침착하고 조용하고 말이 적은 차분한 점이 마음에 들어서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후의 결혼 생활에서 부부는 서로의 약점과 취약점을 잘 알게 되었고 부부 싸움에서 한쪽은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고 다른 한 쪽은 상대방의 감정을 대신 표현을 해주는 사람이 된 것이었다. 부인 D씨는 자신이 마음 속에 억압된 감정을 남편으로 하여금 대신 표현을 하도록 유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부부 갈등이 생기면 부인은 절대로 화를 내지 않고 남편의 취약점을 건드린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부인은 남편의 취약점인 남자로써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무능한 사람””남자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자식들에게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불쌍한 아버지등으로 공격을 할 때마다 남편인 C씨는 노발대발해서 분노와 화신이 되어버린다는 것이 밝혀지게 된 것이었다.

이러한 부부 관계는 물고 물리는 서로의 욕구가 칡 덩굴처럼 뒤엉켜 있어서 이것을 서로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뒤엉킨 실타래를 풀어주어야 한다. 이런 부부들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쪽은 악마로 감정이 없는 쪽은 천사가 된다. 그러나 무의식적으로는 천사의 역할을 하는 쪽이 상대 방의 감정을 도발을 해서 자신의 감정까지 두 배로 감정을 표현하게 함으로써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위의 부부 관계에서 분석으로 밝혀진 것을 부부 각자가 깨닫게 함으로써 남편인 C씨가 부인의 감정까지 합쳐서 표현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남편 C씨는 자신의 감정만 감당하도록 하고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고 감정을 말로써 표현을 해야 한다. 치료의 과정에서 남편 C씨는 대학생 시절에 사업 실패로 파산해서 도망을 간 아버지에 대한 분노, 원망, 미움을 말로써 표현을 하도록 했다.

그 이후의 약 1년 이상의 치료 과정에서 남편 C씨는 아버지가 사업 실패를 했을 때 아버지를 도망을 치게 한 장본인이 어머니라는 사실을 고백을 했다.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엄청난 빚을 감당하지 못할 것을 알고 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해서 모든 고통을 어머니가 감당을 할 것이니 아버지는 빚쟁이들로부터 일시적으로 도망을 가도록 한 것을 실토를 했다. 결국은 어머니가 아버지를 도망을 가도록 공모를 한 것이었다.

물론 치료의 과정에서 부인 D씨는 자신이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억압을 하고 있다는 점을 시인을 했다. 남편으로부터 감정을 대신 표현하도록 도발하지 말고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표현을 하도록 하는 치료의 과정이 따라오게 된 것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우리 사회는 컴퓨터의 등장으로 인터넷 게임과 휴대폰의 SNS의 발달로써 사회가 점점 복잡하게 하루가 멀다 하고 급속도로 변화 되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 붙여서 맞벌이로 부부가 일을 하게 되면서 자녀들이 유아원, 보육원에 맡겨지게 됨으로써 어린 시절에 자신의 감정을 말로써 표현할 수 있는 기회들이 점점 줄어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인간 관계에서 소통 문제의 심각성으로 감정 표현의 어려움으로 연결되어져 가고 있다. 앞으로 위와 같은 감정을 말로써 표현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표현을 하거나 아예 감정을 표현을 하지 못하고 억압을 해서 결혼에서 무미 건조한 부부 관계 감정이 없는 로봇과 같은 부부관계가 밀물처럼 밀려들 것이 예상된다.

부부 사이에 공모 5 에서는 지금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한 부인의 이야기를 다루게 될 것이다. 두 사람은 결혼 1년 차로 부인 E씨는 감정을 말로써 표현을 하지 못하고 행동으로 표현을 하는 사람으로 화가 폭발하면 언어 폭력과 물건을 집어 던지고 남편의 옷을 갈기갈기 가위로 칼로 찢어버리고 두 사람이 사귈 때 찍은 사진을 남편 부분만 오려 내어 가위로 난도질을 해서 남편에게 보여주거나 혹은 이혼 서적을 사서 남편이 보도록 책장에 꽃아 놓고 진열을 하는 잔인한 복수의 화신이 된 사람이었다. 반면에 남편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의 가정에서 자란 장남으로 감정을 표현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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