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 공포증의 모든 것 13: 우울증으로 4

N양의 정신분석 심리치료의 과정은 대인공포증의 모든 것 13: 우울증 4에서 시리즈로 계속된다.

대상: 24세의 고교 중퇴자인 N양

증세: 자살 생각에 자살 카페를 찾고 있는 N양은 검정 고시를 위해서 고교를 두 번이나 전학을 했고 결국은 자퇴로 고교 검정 고시에는 합격을 했으나 수능 공부에 자신감을 잃고 5년 동안 두문불출로 자신감을 상실하고 자살 생각에 사로잡혀 있음

접촉: 인터넷에 치료자의 심인성 질환 홈 페이지에서 소화성 장애의 원인을 알고 어머니에게 부탁해서 어머니가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요청

진단: 심한 우울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소화성 장애, 약간의 편집증(의심증)

첫 6개월 치료 계약 이후 제 7 회 치료 회기 14 시간(컨설팅 4시간을 포함하면 총 18시간)의 치료 과정을 분석해서 그 내용을 요약한 것임

제 7 회 치료 회기의 과정

오늘 치료 회기에서 N양은 어머니의 친구의 딸이 결혼식을 하게 되었는데 신랑이 스포츠 의류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혹시 오빠가 과거에 스포츠에 흥미와 관심이 많고 그리고 의류 사업에 관심이 있었는데 혹시 오빠가 지금도 의류 사업에 관심이 있는지? 그리고 관심이 있다면 같이 사업을 할 생각이 있는지? 그러나 오빠가 지금하고 있는 일을 잘 하고 있는데 혹시 어머니가 그러한 이야기를 해서 오빠가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오빠에게 말을 하기 전에 N양에게 의논을 했던 것을 치료자 선생님에게 한번 물어 보고 싶다고 했다.

치료자는 어머니가 오빠에게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N양이 오빠에게 전화로 이야기를 해서 오빠에게 어머니가 어머니의 친구의 딸이 결혼을 하는데 그 사위될 사람이 스포츠 의류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흥미와 관심이 있으면 한번 그 사위를 만나볼 의향이 있는지? 그리고 어머니가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은 오빠가 지금 잘 하고 있는 일에 혹시 어머니의 소개로 조용한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을 해서 N양이 대신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오빠와 직접 소통을 하는 것이 어머니가 오빠와 대화를 하는 것 보다 좋은 것이라고 조언을 해 주었다.

왜냐하면 어머니와 오빠는 소통이 잘 되지 않고 대화를 하게 되면 끝에 가서는 서로 싸우게 됨을 그 이유로 지적을 했다. 어머니는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는 사람임을 지적을 했다. 그것은 어머니와 N양과의 대화를 보면 알 수가 있다. 어머니는 구두어와 표정어가 일치 되지 않는 대화를 하기 때문에 자녀들은 표정어로 따라가게 된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의사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것과 (아버지 역시 소통이 되지 않는다) 어머니와 자녀들 사이에 의사 소통에서 자녀들이 어머니의 무의식적인 기대에 부응하게 되어 치료가 빨리 되어야 한다는 것에 그리고 치료 비용에 강박적이 되어서 N양이 치료자와 두 번이나 컨설팅을 받았던 것에 대해서 분석한 이유들을 들었다. 치료의 과정에서 치료자가 새로운 의사 소통을 배우도록 강조를 했다.

특별한 의문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다는 N양의 말에 따라서 치료자는 지난 치료 회기 시간에 다루었던 문제로 되돌아 갔다. 치료자는 N양의 거짓 자아에서 한가지 의문점에 대해서 분석을 상세하게 해 보기로 했다. 즉 N양의 마음 속에는 초등학교 6학년 시절에 N양이 초등학교 시절에 반장을 했고 수 많은 상들을 휩쓸었다고 했는데 왜 한쪽 구석의 마음 속에는 그 상들을 받고 나서도 "나는 멍청하다, 나는 자연스럽지 못하다, 나는 죽도록 열심히 해서 받은 상들이기 때문에 내 능력으로 받은 상들이 아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300% 많이 노력을 해서 받은 상들이기 때문에 진짜 내 실력으로 받은 상들이 아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지?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고 그렇게 생각이 돌아가는 이유를 분석해 보자고 했다. 치료자는 특별히 "왜 나(N양)는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생각을 했는지? 그 자연스럽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를 분석해 보고자 했다.

이 시점에서 N양은 어린 시절에 어머니와 관계에 대해서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을 했다. N양은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시절에는 공부를 잘 했고 그 시점에서는 시험은 어려움이 없이 100점을 받았고 다른 별다른 어려움들이 없었다.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N양은 항상 "공부를 잘 하는 사람" "나는 머리가 명석한 사람" 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초등학교 3학년 시점에서 한번 76점을 받은 시험지를 어머니가 보고 노발대발해서 N양에게 처벌을 해서 N양이 깜짝 놀라게 되었고 시험 점수를 잘 받아야 한다는 강박이 시작되었다고 했다. 3학년 때 학교에서 IQ 검사 결과를 어머니에게 보여주었을 때 어머니는 N양에게 "너의 오빠는 타고난 재능이 있는데 너는 타고난 재능이 없다"라고 실망한 표현을 한 것이 N양의 가슴에 각인되었고 그리고 어머니는 자주 "너의 오빠는 스스로 동화책을 많이 읽었는데 너는 스스로 동화책을 읽지 않았다"라는 이야기에 N양 자신은 멍청하고 보통 이하의 인간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했다. 여기에서 N양은 또 한가지 새로운 이야기를 했다.

N양이 6살이 되어서 할머니의 집에서 부모님의 집으로 합류를 하게 되었을 때 그 시점에서 초등학교 5학년이던 오빠가 N양에게 오빠가 받은 상들을 자랑을 하면서 N양에게 은근히 나는 이렇게 많은 상들을 받았다고 자랑을 했고 N양 자신도 오빠처럼 많은 상들을 받을 것이라고 결심을 했다고 했다. 어머니 역시 오빠가 상들을 많이 받은 것을 극구 칭찬을 하는 것을 들으면서 N양은 상들을 많이 받아서 오빠보다 더 많은 상들을 받아야 하겠다고 결심을 했고 이후부터는 오빠에게 오빠가 5학년 때까지 받은 상 전체와 비교하지 말고 오빠가 1학년 때 받은 상들 그리고 오빠가 2학년 때 받은 상들만 가지고 내가 1학년 때, 그리고 2학년 때 받은 상들과 비교를 해 보았을 때 내가 더 많이 받지 않았느냐?라고 서로 경쟁을 했다는 기억을 회상을 했다.

여기에서 결정적인 실마리가 하나 등장하게 된 것이었다. 어머니가 오빠와 N양이 상을 많이 받는 것을 칭찬을 했고 은근히 무의식적으로 어머니가 오빠와 N양이 서로 상을 많이 받도록 경쟁을 시켰다는 것이다. 어머니는 직접적으로 오빠 보다 상들을 많이 받아야 한다고 말을 한 적은 없지만 어머니의 구두어가 아닌 표정어로써 어머니는 N양에게 오빠보다 상을 많이 받도록 은근히 경쟁을 부추긴 것이었다. 이후부터 N양은 상을 받기 위해서 오로지 오빠보다 상들을 많이 받기 위해서 노력을 했고 그 결과 많은 상들을 받은 것은 N양의 노력이 아닌 것으로 스스로 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에서 결정적인 "자연스럽게 상들을 받은 것이 아니고 오빠를 이기기 위해서 상들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말이 등장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내 노력으로 받은 상들이 아니다"라는 말에서 자연스러움이라는 말이 등장하게 된 것을 알 게 되었다.

N양은 어머니에게 칭찬을 듣기 위해서 상을 받고 그리고 점수를 잘 받아서 어머니의 인정을 얻기 위해서 공부를 하게 된 것이 나중에 중학교 1학년 때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때 발목이 잡히게 된 것임을 깨닫게 했다.

여기에다 한가지 더 붙이는 것은 어머니는 N양에게 늘 오빠와 비교를 했다. 오빠는 재능을 타고 났다, N양은 타고난 재능이 없는 평범한 아이이다, 오빠는 스스로 동화책을 읽었는데 N양은 스스로 동화책을 읽지 않았다라는 오빠와 비교를 통해서 N양이 열등하다고 무의식적으로 N양의 머리 속에 각인을 시킨 것이 N양이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 상들을 오빠 보다 많이 받아야 한다, 점수를 잘 받아야 한다 등의 생각으로 각인되어져서 시험을 칠 때 절대로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적인 생각으로 N양의 재능이 발휘되지 않게 된 것이었다.

N양은 시험을 쳤을 때 틀린 문제들은 항상 몰라서 틀린 것들이 아니고 항상 실수를 해서 틀린 문제들이었다고 실토를 했다. 이것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하면 긴장하고 불안하게 되고 그 결과 오히려 실수를 많이 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을 해 주었다.

또 한가지는 N양이 밝힌 아버지와 어머니와 대화 스타일이었다. 평소에는 아버지와 어머니는 서로 대화가 없고 냉랭하고 말이 없는데 아버지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긴장이 누적되면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내가 직장에서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직장에서 쫓겨날 위험에 처해있다"라고 이야기를 끄집어 내면 어머니가 아버지의 말에 반응을 보이게 되고 아버지는 직장에서 받은 힘든 이야기들을 어머니에게 쏟아내게 되고 매일 같이 똑 같은 유형의 대화가 계속되다가 아버지의 긴장이 어느 정도 풀리게 되면 아버지가 더 이상 어머니와 대화가 없어지게 되고 어머니는 본래의 자세로 되돌아가서 아버지와 서로 말이 없는 관계로 바뀌어서 서로 몇 주일간 말이 없이 지내게 되고 이후에 아버지가 다시 직장에서 스트레스에 긴장이 증가하게 되면 아버지가 직장에서 쫓겨나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 어머니가 놀래서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어주게 되고 아버지는 자신의 스트레스가 풀릴 때까지 어머니에게 직장의 동료들에 대한 비난, 비판, 동료들이 멍청하다는 둥, 동료들보다 아버지가 월등하게 뛰어나다는 둥 등의 아버지의 자기 자랑과 동료들과 상사들의 멍청한 점들을 나열하게 되고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재발 그렇게 행동을 하지 말라"라는 조언들을 하게 되면서 서로 대화를 하다가 아버지의 스트레스가 해소 되고 나면 서로 말이 없는 관계로 발전해 버린다고 했다.

N양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정상적인 대화의 스타일이 아니고 아버지의 대화의 내용은 나르시즘적인 아버지의 열등감의 표현이고 그 열등감을 해소하는데 어머니를 사용한 것으로 분석이 되어졌다.

또 한가지 N양은 유치원 재롱 잔치 발표에서 자신이 많이 불안해하고 떨리는 것을 느낀 것을 이야기를 했다. 왜 그러한 불안과 떨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이해가 되느냐?라고 물었을 때 N양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치료자는 N양이 출생 후에 할머니가 양육을 했고 할머니는 상점과 양육을 병행했고 N양에게 대소변과 먹을 것에만 신경을 썼지 아기와 신체 접촉과 대화를 하는 심리적인 것에는 무관심했고 그리고 7개월-8개월 때 엄마와 분리 때 "분리 불안"이 생긴다는 것에서 어머니는 N양 옆에 있지 않았고 N양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가 옆에 없었고 부모님이 N양의 불안, 두려움, 긴장들을 흡수해서 N양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지 않았기 때문임을 지적을 했다.

N양은 어머니의 불평을 이야기를 했다. 어머니는 다른 가정들도 부모의 맞벌이로 다 유아방, 놀이방 등에 아기를 맡기고 키우지 않는가? 그런데 왜 오빠와 N양은 심리적인 문제를 가지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치료자는 다른 부모들은 유아방, 놀이방에서 저녁 때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낮 시간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을 해 주고 주 말에는 자녀들과 충분한 시간을 가지면서 주 중에 못다한 부모로써의 부족했던 부분들을 충분히 보상을 해 주는 부모의 자녀들은 큰 문제가 없는데 N양의 부모님은 아예 할머니에게 맡기고 주말에는 할머니 집을 방문을 해서 할머니의 밀린 살림살이를 해 주느라고 자녀들과 놀아주고 대화를 나눌 시간이 부족한 것을 지적을 했다.

위와 같은 새로운 실마리들을 바탕으로 N양으로 하여금 부모님에 대한 분노를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고 말로써 표현을 하도록 했다. N양으로 하여금 어머니에게 그녀 자신의 억압된 분노를 말로써 표현을 하도록 했다.

어머니! 내 말을 끝까지 중간에서 끊어 버리지 말고 들어 주세요. '잘못된 양육으로 결함이 생긴 나를 물어 내라' 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린 시절에 어머니는 내 고통과 어려움들을 그리고 불안들을 들어주고 흡수해주어서 나로 하여금 불안과 긴장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그 시절에 하지 못한 것들을 지금이라고 들어달라고 하소연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의 내 이러한 고통들을 누구에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는 내 어머니 이기 때문에 내 고통을 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냥 내 마음 속에 어머니에게 못다한 이야기들을 그냥 들어주시면 됩니다.

나는 치료자 선생님 한데서 배운 것을 어머니에게 훈련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감정을 말로써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내 신체적 긴장을 말을 하게 됨으로써 풀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의사 소통을 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서 그리고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성장이 멈추어 버린 내 자아를 다시 성장을 시키기 위해서 내가 어머니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십시오.

어머니! 비록 어머니가 오빠 보다 내가 IQ가 낮다고 해도 왜 나에게 "너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이 없는 아이"라고 내 가슴에 못을 박았습니까? 비록 그렇다고 해도 어머니는 왜 나에게 격려와 칭찬으로 낮은 내 IQ를 지원해주지 않았습니까? 발명가 에디슨의 어머니는 에디슨의 담임 선생님이 "에디슨은 너무 질문이 많아서 이상한 아이로 가르칠 수가 없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어머니는 에디슨의 편을 들어서 "에디슨이 호기심이 많아서 그렇게 행동을 하는 아이입니다"라고 말을 해서 에디슨을 보호해주었고 어머니가 에디슨을 직접 가르치게 되었고 이후에 에디슨이 한 유명한 말 "천재를 1%의 머리와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라는 유명한 말을 기억하지 못합니까?

어머니! 동물들 쇼에서 동물들이 재주를 부리고 나면 그 조련사가 그 재주를 한 동물들에게 그 동물이 좋아하는 먹이를 주거나 혹은 머리를 쓰다듬어 칭찬을 해 주는 것을 보았겠지요, 동물들도 칭찬을 하면 칭찬을 받은 그 행동이 점점 많아지고 더욱 더 잘하게 된다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까? 어떤 사람들이 쓴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라는 책을 이야기를 하면서 칭찬, 격려, 용기를 심어주는 것이 이후에 자신감을 들어올리게 된다는 치료자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는 어머니에게 화가 났습니다.

어머니는 나에게 칭찬과 격려, 용기를 심어주지 않고 항상 오빠와 비교를 하고 시험 점수를 체크하고 교육대학을 강조 하셨습니다. 고로 나는 내 자아가 항상 "나는 멍청한 인간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몇 십 배 노력을 해야 보통 사람들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한 밑 바탕에는 어머니가 내 IQ가 115정도 되는 것을 보고 "너는 타고한 재능이 없는 보통 아이"라고 할 말이 내 가슴 속에 각인이 되어 내 자아가 내 자신을 평가절하하고 내 자신의 자아를 처벌하게 되어 결국 나는 무능한 인간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이 지금 현재의 내 자아가 된 것입니다.

치료자 선생님은 "부모의 평가가 자녀의 자아가 된다."라는 유명한 정신분석학자의 말을 인용을 했을 때 나는 부모님에게 엄청난 분노가 내 가슴 속 깊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 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분노를 말로써 표현을 해서 마음 속에 억압되어 누적되어 있는 분노, 미움, 불안, 적대 감정을 말로써 표현을 하도록 하는 치료의 과정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질 것임을 예고 했다. 이것은 심리치료에서 1차적으로 마음 속에 쌓인 분노, 노여움, 적대 감정을 방출시켜서 긴장을 풀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기 위해서임을 알 게 했다.

다음의 치료 회기에서는 B양이 부모님이 결혼 직후 자녀 출산 이전부터 토요일과 일요일에 부모님의 효도 방문이 시작되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어머니가 자녀들에게 늘 하는 말이 "네가 양보를 해라, 네가 참아라, 고통을 받고 견디는 것이 미덕이다, 갈등을 일으키지 말라"라는 훈육과 교육이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쳤는지?가 분석되어졌다. 다음의 홈 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

제 8 회 치료 회기의 과정

오늘 치료 회기에서 N양은 치료자에게 매일 같이 치료자와 치료 회기 시간에 했던 분석의 내용들을 어머니에게 소상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머니는 지금까지 그냥 N양의 기질적인 타고난 문제들 때문에 N양이 붕괴된 것으로 생각을 했으나 이제 N양의 어린 시절에 양육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 게 되었고 어머니가 잘못된 양육을 했다고 시인하고 인정하고 사과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어머니는 이제 N양의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과의 문제들 그리고 어머니 자신의 문제들로써 고통에 휩싸여 N양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흥미가 없어졌다고 고통스러워했다고 털어 놓았다.

다시 유아기 시절로 되돌아가서 계속해서 분석이 진행이 되어졌다. 치료자가 N양이 어제 치료 회기에서 초등학교 시절에 친구들과 갈등 문제가 있는데 아직도 선생님에게 말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고 했던 것을 지적을 하면서 그 이벤트가 기억나는 대로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다.

N양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친한 한 여자 친구가 N양에의 가족에 대해서 물었을 때 4살 위인 초등학교 5학년 된 오빠가 한 명이 있는데 그 오빠가 태권도를 잘 해서 평소에 N양에게 N양을 괴롭히는 남자 아이들이 있으면 오빠가 대신 혼내 주겠다고 한 말을 그 여자 친구에게 했는데 그 여자 친구가 그녀의 어머니에게 N양의 오빠가 있는데 태권도를 잘 해서 그녀에게 혼내 주겠다는 위협 때문에 두려워서 N양과 같이 놀 수 없다고 해서 그녀의 어머니가 N양의 어머니에게 전화로써 N양의 오빠가 위협적이라고 두렵다라고 말을 하고 있다는 전화에서 어머니는 N양을 질책을 했다. 왜 쓸데 없이 친구들에게 위협적인 말을 하고 다니느냐? 라고 처벌을 한 것을 기억을 했다.

두 번째는 N양이 유치원 시절에 위층에 살고 있는 한 여자 친구의 어머니가 N양과 그녀의 딸에게 장난감으로 반지를 사서 끼워주었는데 N양의 친구가 자신의 반지를 잃어 버리고 나서 N양에게 그 반지를 달라고 요구를 하자 N양이 거절을 하면서 "너의 반지는 네가 잃어 버리고 나서 왜 내 반지를 요구하느냐"라고 거부하자 그 여자 친구가 한번 N양의 반지를 끼워보고 돌려 주겠다고 해서 허락을 했는데 그 여자 아이가 그냥 돌려주지 않고 집에 가려고 하자 그 반지를 달라고 빼앗는 바람에 그녀가 울면서 집으로 가자 어머니가 그것을 보고 N양에게 노발대발해서 "왜 네가 양보하지 않고 친구를 울 게 만들었느냐? 그녀의 어머니가 그것을 보면 무엇이라고 하겠느냐? 네가 참아라, 별 것 아닌 반지 때문에 서로 마음이 상하게 해서 되겠느냐? 양보하는 것이 최선이다"라는 식으로 N양을 처벌한 것을 이야기를 했다.

세 번째는 이미 이야기를 했던 것처럼 친하게 지내던 유치원 친구 B양이 N양에게 새로 전학을 온 xx 가 그녀를 괴롭히고 보채기 때문에 귀찮아 죽겠으니 N양이 그녀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 달라고 하는 부탁에 N양이 xxx 양에게 네가 친구인 B양을 괴롭히지 말라고 요구를 한 것이 잘못되게 해석이 되어 xx 가 계속해서 N양을 미워하고 질투하고 분노하게 되어 xx양과 거리가 멀어지고 이후에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에 가서도 xx양은 N양을 멀리하고 미워하게 된 것을 지적을 했다.

치료자는 어머니가 N양에게 강조를 했던 자녀 양육에서 N양에게 "네가 양보해라, 참아라, 갈등을 일으키지 말라, 모든 것은 좋은 것이 좋다, 내가 참으면 만사가 좋다" 등의 양육과 교육 방식에 N양과 어머니 자신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는지?를 분석해 보도록 했다.

N양은 갈등이 생기면 스스로 그 갈등을 피해 버리고 설사 N양이 자기 주장을 한다고 해도 상대방이 강력하게 주장을 하고 나오게 되면 슬그머니 꽁무니를 빼고 도망을 가 버리는 N양의 스타일이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 시절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에 갈등이 생기면 피하게 되고 자기 주장이 없어지면서 관계가 끊어지고 고립 상태로 된 것을 지적을 했다.

어머니의 사고 방식과 태도는 조선 시대의 고전적인 여성 상으로써 무조건 참고 모든 것을 내 잘못으로 돌리고 갈등을 직면하고 해결해 나가려고 하지 않고 피한 것 때문에 어머니가 어떤 피해를 당했는지를 강조를 했다.

N양이 어머니와 대화를 하면서 새롭게 알 게 된 한 개의 사건을 이야기를 했다. 어머니가 결혼 직후에 자녀 출산 이전에 이미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시부모님 문안 인사로써 방문을 하게 되었고 그 시점에서 어머니가 그것이 잘못된 것을 인식을 했지만 좋은 것이 좋다는 식으로 아버지와 갈등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유별 나게 아버지가 고집이 세고 폭력적이어서 아버지의 말에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는 사실을 새로 알 게 되었다고 했다. 어머니는 자녀들이 태어나자 맞벌이 때문에 할 수 없이 자녀들을 할머니에게 양육비를 제공하고 맡긴 것이 아니고 자녀 출산 이전에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반드시 남편의 강요에 마지 못해서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효도 방문을 시작해서 이것이 자녀 출산 이후에도 계속된 것임을 실토를 했다고 했다.

치료자는 N양으로 하여금 다시 가족 문제로 되돌아가서 이야기를 하면서 N양은 어머니가 과거에 아버지와 갈등의 초반기에 문제들을 인식하고 어머니 스스로 적극적인 문제 해결 태도를 보이지 않고 어머니가 늘 N양에게 강조를 해 온 것 들 즉 "네가 참아라", "왜 문제를 크게 만드느냐?" "참는 자가 복이 있나니!" 등으로 N양에게 “네가 양보하라, 한 사람이 참으면 만사가 O,K이다, 왜 긁어서 부스럼을 만들려고 하느냐”라고 늘 이야기를 한 것들이 N양과 정작 어머니 자신에게 어떠한 엄청난 결과를 가져 왔는지?를 깨닫게 했다.

조선 시대에는 어머니와 같은 사고 방식이 좋은 것으로 시집살이에서 참고 살고 그리고 내 주장이 없는 무조건 부모나 남편에게 복종적인 여성들이 좋은 이미지를 얻었으나 지금은 21세기로 자신의 권리는 자신이 지켜야 하는 시대로 자기 주장이 있어야 살아 남을 수 있는 세상으로 변했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요즘은 대 기업에서 입사 시험에서 자기 주장을 잘 하는 사람이 뽑히고 있고 그리고 TV 광고에서 "모두가 Yes를 해도 No라고 말을 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모두가 No 라고 해도 Yes라고 혼자서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시대에 알맞은 사람의 모델 상으로 등장하고 있는 시대적인 변화를 깨닫게 했다.

이것이 증명하고 있는 것은 과거에 회사에게 직원 들에게 회사에서 스스로 알아서 잘 해 줄 것이라고 여기고 자기 주장이 없었지만 지금은 노동 조합, 소비자 연합 등으로 노동자들과 소비자들이 결속을 해서 대 기업에 잘못된 불량품을 교환을 해다라고 주장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스스로 찾으려고 노력을 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권리를 찾고 보호할 사람은 바로 그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했다.

이러한 증거들을 토대로 해서 사람의 마음 즉 자아의 스타일이 그 사람의 행동과 태도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게 했다. 고로 지금 N양이 다루고 있는 자아가 자신의 행동과 생각들과 신체를 지배하고 컨트롤하고 내 삶의 스타일이 만들어진다는 알 게 했다.

다음의 치료 회기에서는 아버지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었다. 아버지는 철저히 자신의 어머니에게 No라고 말을 하지 못하는 Yes 맨 이었다. 그 결과 아버지는 지금도 할머니에게 진 빚을 매월 봉급에서 일정액을 갚아주고 있다고 어머니가 불평을 한다고 했다. 2년 전에 할머니는 치매로 아버지와 막내 삼촌이 2개월씩 번갈아 가면서 봉양을 하고 있는데 할머니는 세 명의 아들로부터 매월 생활 비용은 할머니 통장에서 따로 쌓이고 있고 아버지는 할머니에게 매월 할머니에게 빌린 돈을 병원비용을 제외하고 갚고 있다고 했다.

아래의 치료 과정은 첫 6개월 치료 계약 이후 제 9 회 치료 회기 18 시간(컨설팅 4시간을 포함하면 총 22시간)의 치료 과정을 분석해서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제 9 회 치료 회기의 과정

오늘 치료 회기에서 N양은 어머니가 자신이 마음 속에서는 불평 불만이 있었지만 남편인 N양의 아버지에게 확고하게 자기 주장을 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어머니는 결혼을 하고 나서 아버지가 시가 댁에 빚이 많아서 빚을 갚아야 한다고 아버지가 말을 했을 때 원래 시집을 오게 되면 다들 그렇게 시댁 빚을 갚아야 하는가! 보다 하고 생각을 했는데 어머니의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해 본 결과 아무도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없었다고 했다.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결혼 후에는 다들 저축을 해서 미래에 대한 생활 설계를 하고 태어날 자식들을 위해서 삶을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왜 내가 시집을 와서 시댁의 빚을 갚아야 하는가? 라고 항의를 했을 때 아버지는 폭언과 폭력으로 어머니의 입을 막아 버렸다고 했다.

N양의 기억으로는 N양이 초등학교 3학년 시점에서 할머니 집에 갔을 때 빚쟁이들이 할머니 집에 들어 닥쳐서 어머니에게 빚을 갚으라고 큰 소리를 치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어머니는 지금 현재까지고 할머니에게 빚을 갚고 있다고 했다. 그것이 무슨 말이지 이야기를 소상하게 해 보라고 했을 때 N양은 지금도 할머니에게 진 빚을 갚고 있다고 했다. 이야기는 다시 아버지가 학교에 다니던 시절로 되돌아갔다.

아버지는 학교 시절에 똑똑하고 영리해서 공부를 잘 했는데 할아버지가 일 자리를 잃어 버려서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술로 세월을 보내는 바람에 학비 때문에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들의 동생들을 몇 명 모아서 아르바이트 과외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 시절에 돈으로 부모님의 생활 비용을 대 주었다고 했다. 그러다가 아버지는 대학 입시에서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고 재수를 했으나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지 못해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둘 째 동생에게 부모님의 생활 비용을 2년간 부탁을 하고 공무원 시험 공부를 시작해서 합격하게 되었고 봉급을 타서 아버지 자신이 부모님의 생활 비용과 셋째 동생과 넷째 동생의 학비를 아버지가 모두 부담을 해 오다가 이후에 결혼을 하게 되면서 부모님이 동생들의 결혼과 가족이 진 빚을 부부가 맞벌이로 갚기 시작했다고 했다.

할머니는 3번째 아들이 사고로 사망하게 되자(그 때 xxx 에 근무하던 N양의 삼촌이 30대 초반에 결혼을 하려고 시도하는 도중에 사고로 사망) 사망 보험금을 약 xxx 원 정도 받게 되자 그 돈을 세 명의 아들 들에게 나누어주려고 했을 때 N양의 어머니가 할머니의 몫도 함께 포함되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해서 할머니가 그것을 받아들여서 4명 몫으로 나누게 되었는데 할머니가 받은 몫을 보관해 오다가 할머니가 자식들에게 자신의 몫과 합쳐서 집을 사달라고 요청을 했고 아버지가 그것을 받아들여서 그 당시에 N양이 초등학교 3학년-4학년 시점에서 그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이사를 가서 평수가 좁은 작은 아파트로 이사를 간 경험이 있는데 어머니는 2년 전에 그 아파트로 이사를 간 것은 아버지가 N양의 가족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월세 아파트로 이사를 가서 그 돈으로 아버지가 할머니의 몫의 돈을 합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위해서 전원 주택을 지어드린다고 주택을 짖기 시작을 했고 할머니가 살고 있는 집을 팔아서 집이 없어서 컨테이너 박스에서 상당한 기간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생활을 하게 된 N양의 기억을 회상을 했다.

이후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그 전원 주택으로 이사를 가서 살 게 되었는데 할머니는 아버지에게 할머니의 몫의 돈과 아버지의 투자 돈으로 할머니의 전원 주택을 샀기 때문에 할머니의 몫의 돈을 갚아달라고 요구한 돈을 갚기 위해서 지금도 매월 얼마씩 할머니에게 되 갚고 있다고 했다. 2년 전에 할머니가 치매에 걸려서 손자 손녀들을 키워준 큰 아들과 막내 아들 두 가족이 번갈아 가면서 할머니를 2개월씩 모시고 있는데 할머니는 지금도 세 명의 자식들로부터 매월 생활 비용을 따로 받아서 할머니의 통장에 넣어두고 확인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할머니 한데 들어가는 치료 비용은 아버지가 그 비용을 매월 할머니의 투자한 몫의 돈에서 제외하고 지금도 할머니에게 매월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했다.

아버지는 7년 전에 할아버지가 돌아 가시고 나서 할머니가 혼자서 살던 그 전원 주택을 할머니가 치매로 큰 아들과 막내 아들 집으로 오게 되면서 그대로 비워두고서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아버지가 노후에 정년 퇴직 후에 그 전원 주택에서 살 것이라고 계획을 하고 있고 지금도 주말이면 그 전원 주택에 가서 야채와 채소를 가꾸면서 지내고 있다고 했다.

어머니는 평생 동안 할머니에게 진 빚을 갚고 있는 것에 분개하고 있지만 아버지의 고집을 꺾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지금은 N양이 중학교 2학년 시점에서 어머니가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게 되었지만 아버지의 봉급에서 매월 얼마씩의 금액이 할머니의 투자 금액을 갚기 위해서 지불되고 있고 그리고 할머니는 세 명의 아들로부터 생활 비용을 할머니의 통장에 저축을 하고 있는데 그 할머니의 돈은 할머니의 병원 비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따로 N양의 아버지가 매월 갚고 있는 돈에서 병원 비용을 제외하고 남는 돈을 할머니의 투자한 돈을 갚아나가고 있다고 했다. 고로 어머니는 아버지의 월급에서 매월 할머니에게 투사 몫의 비용이 삭감되고 있는 것에 불평, 불만을 하고 있다고 했다.

어머니가 N양에게 어머니가 살아 오면서 마음 속에 담고 있는 위와 같은 아버지의 부당함을 이야기를 나눈 시점이 언제인가?라고 물었을 때 2년 전에 N양이 부모님을 부부 상담사 선생님에게 소개를 한 시점이었다고 했다. 2년 전이라면 N양이 이미 4년 6개월 전에 붕괴 되었다고 했는데 붕괴되고 나서 어머니와 딸 사이에 그러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는 것은 너무나 늦었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러한 이야기들은 적어도 초등학교 고학년 시점에서 흘러갔어야 했는데 이러한 이야기들이 없었다는 것은 어머니와 딸 사이에 의사 소통이 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지적을 했다.

어머니는 위와 같은 부당함에 대해서 아버지에게 항의를 자주 했지만 아버지는 폭언과 폭력으로 반응을 했기 때문에 어머니는 좋은 것이 좋다는 식으로 참고 살아온 것을 지적을 했다.

치료자는 여기에서 아버지가 할머니에게 No라고 말을 하지 못하고 할머니가 시키는 일에는 무조건 Yes 맨 된 것을 지적을 했다. 2년 전에 부부 상담에서 그 심리 상담사가 아버지에게 지금은 21세기 인데 아버지는 조선 시대의 사람처럼 살고 있다고 지적을 한 후에 아버지는 자신의 자녀들을 할머니에게 전적으로 맡긴 것이 잘못되었다는 후회의 말을 한번 하는 것을 N양이 들었다고 했다.

치료자가 이 점을 지적을 했을 때 N양은 "어머니가 결혼 당시에 유일하게 직장을 가진 사람은 아버지 뿐이었는데 할머니가 생활 비용을 부담하라고 시집 온 며느리에게 이야기를 했을 때 어머니가 어떻게 할머니의 그 요청을 거절할 수 있었겠느냐? 그리고 아버지가 어떻게 할머니의 요구를 거절할 수가 있겠습니까?"라고 치료자에게 항의를 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시댁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별다른 도리가 없지 않느냐?라고 이야기를 했다.

도덕적으로는 틀린 말은 아닌 것은 분명하다. 고로 아버지가 할머니의 요구를 거부하고 무시하고 일체 모른 체 하는 것은 한국적인 정서에 위배하고 불효자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버지는 할머니의 가계 비용 부담을 아버지 자신이 짊을 질 수 있는 부분만 받아들이고 전적인 책임을 질 것을 거부했어야 옳았다. 할머니의 주장에 대해서 강력하게 아버지 자신의 주장을 했어야 했다.

예를 들어서 "결혼 후에 내 가족의 부양이 먼저이니 부모님의 생활 비용은 일부만 부담을 하겠으니 나머지 일부는 할머니가 책임을 지세요. 할아버지가 일을 하도록 하세요. 나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내가 벌어서 가족의 생활 비용을 부담하지 않았습니까? 나는 아르바이트 때문에 대학 진학을 하지 못했지 않습니까? 더 이상 나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지 말아 주세요. 왜 아버지는 일을 하지 않고 술로만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까? 아버지가 노동이라고 하도록 해서 아버지의 가족은 아버지가 책임을 지세요"라고 강력하게 주장을 하지 못했고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Yes 맨 이 된 것이 화근이었다.

아버지는 고등학교 시절에서부터 할머니의 요구에 No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고등학교 시절에 가족 부양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공부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대학 진학에 실패를 했고 재수를 했으나 원하는 대학에 실패를 해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2년-3년간 공무원 공부를 해서 공무원이 되었고 결국은 2년간 놀았다는 것 때문에 결혼 후에도 가족들의 생활 비용을 부담을 해야 했다는 것이 현재의 문제의 시발점이 된 것이었다.

아버지는 할머니의 요구에 부응을 해서 할아버지의 책임을 스스로 지게 되었고 그 대가로 아버지 자신의 가족은 뒷전이 되었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결국 아버지는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식으로 효자상을 받았지만 정작 아버지 자신의 가족은 붕괴되어 큰 아들은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집을 나가 버렸고 둘 째 딸은 4년 6개월 동안 우울증으로 삶을 포기한 상황에 있고 부부는 이혼 직전에서 겨우 갈라서기를 면하고 형식적으로 외형만 가족으로 남아 있지만 알맹이가 없는 붕괴된 가족으로 결과하지 않았느냐?

치료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먼저 내가 있고 네가 있는 것이다!" 내 자아가 우선이다라는 점을 강조 했다.

치료자는 N양이 아버지의 행동을 똑 같이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N양은 아버지처럼 N양 자신의 자아를 잊어 버리고 가족들을 구원하려고 시도를 했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사춘기인 청소년기 시절에 정상적인 다른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 이성관계, 전공의 선택, 결혼, 직장의 선택 등의 인생에서 가장 큰 문제들에 직면해서 씨름하고 고민하고 투쟁을 하고 있는 질풍 노도의 사춘기 시절 동안에 N양은 정작 내 자신의 자아의 문제에는 등한시 하고 부모님의 문제에 사로 잡혀서 부모님을 구원하지 위해서 모든 시간과 노력을 투자를 했지만 지금 남은 것은 무엇인가! 오빠는 집을 나가 버렸고 가족들과 의사 소통을 끊어 버렸고 N양은 붕괴되어 학업도, 친구도 없고 우울증으로 죽고 싶은 생각이 90%를 차지하고 있고 부모님은 화해가 된 것이 아니고 이혼 서류를 작성한 체 아직도 겉모양만 부부로 남게 된 것을 지적을 했다.

아버지가 할머니의 요구에 No라고 말을 하지 못해서 Yes맨 이 된 것이 즉 아버지 자신의 삶을 우선적으로 하고 나서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것이 정상적인 삶이 아닌가? 효도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효도를 하기 전에 먼저 내가 일어서서 내 가족이 무선이고 먼저이고 내 가족을 바로 세우고 나서 그 다음에 효도를 하는 것이 순서임을 강조를 했다.

아버지는 붕괴된 가족들을 보면서 푸념으로 오빠는 앞으로 스스로 살아가면 될 것이고 딸은 자신이 알아서 살아갈 것이고 어머니는 자신의 삶을 결정하고 그리고 아버지 자신은 은퇴하게 되면 연금을 받고 할머니의 전원 주택에서 살면서 노후를 보낼 것이라고 말을 종종 하고 있다고 했다. 자식들이 붕괴된 모습에서 아버지의 도피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아버지는 노후에까지도 가족들을 책임을지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작 내 가족은 되로 하고 부모님 가족을 부양하느라고 내 삶이 망가져 버린 모습을 아버지와 어머니의 삶에서 엿 볼 수 있었다.

치료자는 모든 문제의 핵심에는 할머니가 있음을 지적을 했다. 할머니는 생활력이 강해서 가족들을 먹여 살린 장본인인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성인이 된 자식들을 놓아주지 않고 끌어들여서 의존적이고 복종적으로 만들어서 아버지의 삶을 붕괴 시킨 장본인인 것 역시 부인할 수는 없다.

할머니는 큰 아들과 막내 아들의 자녀들을 손수 맡아서 양육을 해주면서 양육비를 받아서 할머니의 생활 비용으로 사용을 했다. 맞벌이로 자녀들을 맡겨야 하는 아버지,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서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하는 서로의 이익이 맞아떨어졌다. 그러나 한가지 할머니가 왜 토요일, 일요일에는 손자, 손녀들을 큰 아들의 집으로 보내서 가족들의 주중에 못다한 부모의 임무와 가족들의 화목을 장려하려고 도와주지 않고 토요일, 일요일에 할머니의 집으로 불러 들인 이유가 무엇일까? N양에게 물어 보았으나 N양은 모르겠다고 했다.

치료자는 할머니의 욕심 때문에 N양의 가족을 주말에도 할머니 집으로 불러 들인 것이 틀림없다고 지적을 했다. 할머니는 주말에는 집을 나가서 쉬었다고 했다. 할머니는 주말에 손자, 손녀들을 아버지의 집으로 돌려주고 나면 집안 청소와 집안 정리를 하느라고 주말에 쉴 수가 없게 될 것이고 주말에 할머니 혼자서 할아버지의 식사와 빨래 등을 챙겨주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들을 주말에 며느리를 불러서 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어머니는 불평을 하기를 토요일, 일요일에는 할머니 집에 가서 밀린 청소, 빨래 등의 살림을 돌보느라고 쉴 틈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N양에게 늘 했다고 했다. 할머니는 며느리를 주말에 집안 일을 돌보아달라고 이용한 것이 분명했다. 아버지는 이러한 할머니의 속셈을 모르고 Yes 맨으로써 자신의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잊어 버리고 할머니의 요구에 응한 결과 아버지 자신의 가족을 잃어 버린 것이 아닌가!

치료자는 모든 문제의 근원은 바로 할머니임을 이미 치료 첫 시간에 지적을 했다. 할머니는 노후에도 친구들이 없고 자식들에게 매주 토, 일요일을 방문을 하라고 명령을 했고 N양의 가족들은 의례적으로 토요일, 일요일에도 할머니 집에서 보내왔다고 실토를 했다.

N양은 치료자에게 토요일, 일요일에 아버지와 어머니는 비록 할머니 집에 있었지만 자녀들과 함께 하지 않았느냐? 고로 결과적으로는 아버지 자신의 집에서 있거나 혹은 할머니 집에서 있거나 간에 할머니가 토, 일요일은 집을 나가 버렸기 때문에 부모님이 가족들과 함께 한 시간은 마찬가지가 아니냐!라는 지적에 치료자는 할머니 집에 있게 되면 가족들의 프라이버시가 없는 것을 지적을 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토, 일요일에 주중에 자녀들과 함께 하지 못한 잃어 버린 시간들을 주말에 자녀들과 함께 보충을 할 수 있는데 할머니 집에서는 내 집이 아니기 때문에 불편하고 개인적인 사랑과 사적인 감정을 마음대로 표현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지적을 하면서 내 집 안에서 편안하게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과 할머니 집에서 사적인 프라이버시를 취할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아버지는 부모님에게 효도하라는 할머니의 가르침을 복종해서 효자상을 받았지만 정작 아버지 자신의 가족을 잃어 버린 셈이 아닌가? 그 결과 효도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정작 중요한 것은 내 가족을 먼저 일으켜 세워 놓고 효도를 해야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N양 역시 아버지가 실패한 행동을 대물림 해서 지금 현재 반복하고 있는 것을 잘 보라고 했을 때 N양 역시 자신이 아버지의 행동의 대물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시인을 했다.

다음의 치료 회기에서는 N양이 아버지와 생후 처음으로 2시간 동안 대화를 한 것을 소개를 한다. N양이 아버지에게 자발적으로 접근을 해서 2시간 동안 그 동안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성공적으로 한 것을 소개를 하고자 한다.

아래의 치료 과정은 첫 6개월 치료 계약 이후 제 10 회 치료 회기 20 시간(컨설팅 4시간을 포함하면 총 24 시간)의 치료 과정을 분석해서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제 10 회 치료 회기의 과정

오늘 치료 회기에서 N양은 치료자가 깜짝 놀라는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와 2시간 동안 N양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했다고 털어 놓아서 치료자를 놀라게 했다. 치료자는 N양이 태어나서 한번도 아버지와 2 시간 정도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한 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시점에서 아버지와 이야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아버지와 직접적인 직면을 요청하지 않았다. 사실은 지금은 어머니와 이야기는 잘 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분노, 미움, 적대 감정을 마음대로 이야기를 하고 이후에 오빠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된 이후에 아버지와 대화를 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제 아버지에 대한 분석으로 이야기를 하고 난 다음에 N양은 아버지와 이야기를 시도를 성공적으로 해 냈다는 것을 극구 칭찬을 해 주었다. 왜냐하면 N양은 유치원 시절부터 아버지와 대화를 시도하는 것을 극구 싫어했고 아버지가 시키는 일은 일을 하지만 아버지와 말을 하는 것을 피해왔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예를 들어서 아버지가 물을 떠 오라고 시키면 절대로 아버지와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아버지에게 물은 뜨다 드린다고 했다.

치료자가 N양이 아버지에게 어떻게 접근을 했고 그리고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를 소상하게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다.

N양은 어제 치료자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 다음에 집에 돌아가서 아버지와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고 결심을 했다. 저녁 7시 경에 어머니가 저녁 식사 후에 탁구를 치러(저녁 식사 후에 운동을 N양의 심리치료 시작 직전부터 하고 있음) 간다고 나간 후에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러 아파트 밖으로 나간 후에 담배를 피우고 나서 들어 오시는 것을 보고 (아파트로 들어 오면 N양의 방을 지나가서 거실로 들어가게 된다) 아버지에게 다가 가서 "아버지 제가 지금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심리치료 선생님이 내가 아버지와 관계를 뚫고 나가야 한다고 해서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이야기를 하도록 시간을 좀 내 주세요"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아버지는 순수하게 응해 주었고 N양과 아버지가 생후 처음으로 2시간 동안의 이야기가 시작하게 되었다.

N양은 아버지에게 대화 직전에 치료 시간에 배운 대로 아버지에게 먼저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 내가 이야기를 하고 있을 동안에 절대로 내 이야기를 중간에서 차단하거나 끊지 말고 끝까지 들어 주세요. 나중에 제가 이야기를 하고 나서 아버지에게 시간을 드릴 터 이니 그 때 아버지가 궁금한 것을 이야기를 하도록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내가 지금 하는 이야기는 아버지에게 내 과거를 물어 내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과거에 내가 했어야 했던 이야기들을 아버지가 두려워서 아버지의 처벌이 두려워서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하는 것뿐입니다. 부모님이 어린 시절부터 나로 하여금 마음대로 사랑과 미움을 표현을 하도록 장려를 했어야 했는데 나는 정작 해야 했던 말들을 하지 못해서 지금은 감정의 벙어리가 된 것입니다. 고로 지금이라도 내가 내 목소리를 내고 내 감정 즉 사랑과 미움을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어야 하고 고로 내 마음 속에 쌓아둔 미움, 적대감, 분노를 말로서 표현할 수 있게 되어서 내 신체적 긴장이 풀리게 되고 그리고 의사 소통 능력이 향상되고 성장이 중지된 초등학교 2학년 때 멈추어 버린 내 참 자아가 자라날 수 있도록 아버지가 도와 주는 길은 내가 하는 이야기들을 들어 주는 것이라고 심리치료 선생님이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아버지가 나를 도와주셔야 합니다. 심리치료 선생님이 내가 이렇게 심리적인 문제를 가지게 된 것은 어린 시절에 양육에서 결함이 있다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내 어린 시절의 양육에 대해서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들이 있으니 잘 들어 주세요"

N양은 지금까지 아버지에게 물어 보고 싶었던 내용들을 이야기를 했다. 왜 아버지는 결혼 시작부터 어머니와 함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문안 인사를 시작해서 토, 일요일에 반드시 할머니를 인사차 방문하게 되었고 그리고 싫어하는 어머니에게 압력을 가해서 강압적으로 가게 되었고 그리고 오빠가 출생 후에 할머니에게 맡겼는데 오빠가 1살-2살 정도 되었을 때 어머니는 둘 째 삼촌(아버지의 둘 째 동생)을 중매를 해서 외할머니가 잘 알고 있는 친구의 딸을 삼촌에게 소개해서 결혼을 하도록 했고 결혼 직후에 할머니 집 인근에 삼촌과 숙모가 살다가 어머니가 어떤 건설 회사에 취직을 시켜주어서 삼촌 내외가 어머니의 집 인근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 그 당시 일을 하지 않고 있던 숙모가 오빠를 낮 시간에 오빠를 좀 돌보아주면 어머니가 양육비를 지급해 줄 터이니 인근으로 이사를 와서 같이 상부상조를 하자고 결심을 하고 일을 추진 했는데 삼촌 내외는 어머니의 생각대로 N양의 집 주변으로 이사를 온 것이 아니고 숙모의 언니들이 (4명의 언니들이 있다고 함) 살고 있는 인근으로 이사를 가 버렸기 때문에 어머니의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나중에 이야기에서 어머니는 그러한 어머니의 계획을 삼촌과 숙모에게 직접 의사 소통을 하지 않았고 어머니의 마음 속에서 계획으로만 생각). 그 당시에 어머니는 아들을 집으로 데리고 와서 같이 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두 번째는 N양이 태어났을 때 어머니는 N양을 인근에 살고 있는 어떤 친한 후배에게 맡겨서 N양과 아들을 같이 돌보게 하려고 계획을 하고 그리고 그 계획을 이번에는 그 후배 아주머니에게 이야기를 해서 모든 준비가 끝났는데 아버지의 반대로 무산 되었고 어머니는 그 후배 아주머니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한 신용 불량자가 되었다. 그 때 아버지가 극구 반대를 해서 위협적인 폭력으로 어머니의 계획을 막아 버렸는데 왜 아버지는 어머니가 자신의 자식들과 함께 살면서 자녀들에게 마음대로 사랑하고 돌보아주면서 주 중에 못다한 어머니로써의 양육을 보상해주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반대해서 무산 되었고 그리고 보통 사람들은 주 중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보아주지만 주 말에는 집으로 데리고 와서 주중에 못다한 돌봄과 사랑과 가족적인 프라이버시를 보상해 주는데 아버지는 그러한 어머니의 주장을 반대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물었다.

세 번째 N양은 왜 아버지가 할머니가 가지고 있던 1억 6천만 원(여기에는 셋째 아들의 사망 보상금이 포함)을 큰 아들, 둘 째 아들, 넷째 아들과 할머니의 몫으로 4등분해서 둘 째 아들은 자신의 몫을 가져 가고 나머지의 돈에다 보태서 주택을 사고 싶었는데 아버지가 살고 있던 아파트를 팔아서 N양의 가족들은 작은 월세 집으로 이사를 가게 하고 그 돈을 할머니의 전원 주택을 짓는데 사용해서 어머니와 갈등을 일으켰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아버지가 그러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살고 있던 아파트를 더 작은 아파트로 월세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어머니가 극구 반대를 했고 그리고 외할머니와 이모네가 반대를 했을 때 아버지가 외할머니에게 화를 내면서 위협을 했고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해서 결국은 어머니의 반대를 무릎 쓰고 강행을 했던 것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했다.

더 붙여서 어머니를 통해서 둘 째 삼촌의 부인인 숙모가 처음 결혼 후에 할머니의 집 인근에 살 때 할머니는 둘 때 며느리(숙모)를 너무 자주 불러서 같이 식사를 하고 같이 생활을 하도록 요구를 해서 둘 째 숙모는 그 시점에서 어머니에게 "자신이 시집을 와서 식모처럼 대하는 시어머니가 싫고 미웠다"라고 한 이야기를 N양에게 해 주었고 그리고 그 시점에서 숙모는 네 명의 언니들에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네 명의 언니들이 삼촌에게 그 문제를 따져서 "만약에 할머니가 계속해서 그렇게 하면 이혼을 하든지 며느리를 그렇게 불러서 일을 계속해서 시키지 못하게 하고 독립하도록 하는 것을 선택을 하라"라고 압력을 넣었고 삼촌은 처가 식구들에 압력에 굴복을 해서 할머니로부터 일찍 감치 독립을 하게 된 것을 어머니가 최근에 N양과 이야기를 하게 된 2년 전부터(그 시점에서 부모님이 부부 상담소에 다녀 온 이후)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후에 둘 째 삼촌 가족은 셋째 삼촌의 사망 보험금을 4등분해서 자신들의 몫을 가져 갔고 그리고 자신들의 자녀들을 할머니에게 양육을 맡기지도 않았으며 지금도 자녀들을 할머니가 양육하지 않았기 때문에 치매가 온 할머니를 모시기를 거부해서 지금은 할머니는 아버지와 막내 삼촌 가족이 2개월씩 번갈아 가면서 모시고 있다고 했다. 그 시점에서 (약 10년 전) 할머니는 둘 째 아들 내외가 할머니에게 효도를 하지 않는다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려고 시도를 했다고 했다. 그러나 삼촌이 강력하게 형님(아버지)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 한다고 2년 동안 자신이 일을 해서 부모님(할머니)을 먹여 살리지 않았느냐?라고 할머니에게 강력하게 주장을 해서 할머니가 아들이 불효한다고 소송을 제기하려고 했던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지금 어머니는 둘 째 삼촌이 현명했다고 부러워하고 있다고 했다. 둘 째 삼촌은 어머니가 소개를 해 준 그 건설 회사에서 나와서 스스로 택시 운전으로 살고 있지만 전체적인 살고 있는 모습은 N양의 가족의 삶과 크게 뒤지지 않고 아버지는 공무원이고 봉급 생활자이고 삼촌은 하루 벌이로 먹고 사는 택시 운전사라는 것을 제외하면 생활 수준은 비슷하다고 어머니가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삼촌은 숙모에께 한번은 "당신은 왜 시부모인 할머니에게 푸대접으로 효도를 하느냐? 형님과 동생들은 어머니에게 효도를 하는데 당신은 왜 우리 어머니를 냉대하고 푸대접을 하고 있느냐?"라고 숙모를 야단치면서 부부 싸움을 하다가 삼촌이 숙모를 밀어서 숙모가 넘어졌는데 이것을 본 삼촌의 큰 아들이 아버지에게 항의를 하면서 "왜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력을 행사하느냐?"라고 아버지에게 강력하게 항의를 하고 아버지와 관계 단절을 선언을 했을 때 숙모가 극구 말려서 더 이상 삼촌과 큰 아들 사이에 충돌은 이후에 해소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어머니가 N양에게 해 주었다고 했다. 더구나 지금은 삼촌의 큰 아들과 둘 째 아들은 오빠와 N양처럼 심리적인 문제가 없이 살고 있다고 했다.

다시 아버지와 N양의 이야기로 되돌아가 보자. 아버지는 N양의 항의에 대해서 그 당시에 아버지는 시집을 온 며느리는 당연히 시가 댁의 생활 풍습을 따라 와야 하는 것으로 생각해서 그렇게 행동을 했다지만 지금은 그런 것 같지 않다고 그 당시의 자신의 생각이 조선 시대의 사고 방식 때문이었다고 해명을 했다.

2년 전에 부부 상담사에게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그 상담사 선생님이 아버지의 사고방식과 행동이 조선시대 사고 방식이라고 지적을 한 것에 대해서 아버지는 약간의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고 했다. 아버지는 자신의 행동과 사고 방식이 21세의 지금의 시대에 맞지 않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 할머니가 생활 비용이 모자라서 생활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그렇게 했고 만약에 어머니가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인근에서 유아방에 맡겼더라면 할머니 생활비용을 이중으로 지불해야 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주말마다 할머니 집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방문을 갔던 것은 효도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였고 자녀들이 출생 후에 주말에는 자녀들을 집으로 데리고 오지 않고 할머니 집에 머물 게 하고 대신에 부모님이 주말에 방문을 한 것은 할머니 집에서 주중에 보낸 자녀들을 주말에는 할머니 집에서 자녀들만 쏙 빼내어서 아버지의 집으로 데려 오는 것은 할머니에게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서였다고 했다. 즉 할머니에게 미안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러한 아버지의 생각에 대해서 N양이 반격을 했다. 주말에는 오빠와 나를 우리 집으로 데리고 왔어야 어머니가 주 중에 못하단 양육을 주 말에 보상을 할 수 있었을 것이 아닌가? 어머니는 할머니 집에서 집안 일을 하느라고 자녀들과 놀아주지 못했고 할머니 집에서 자녀들을 안아주고 쓰다듬어 줄 수 있는 프라이버시가 보장될 수 있기 때문에 마음 속으로는 자녀들과 놀아 주고 싶었지만 어머니는 그렇게 사적인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를 사용할 수가 없었다는 것을 왜 아버지는 모르고 있었느냐? 라고 항의를 했다. 여기에 대해서 아버지는 별 다른 이야기가 없이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고 했다.

세 번째 질문에 대해서 할머니에게 전원 주택을 지어드린 것은 아버지의 아파트를 팔아서 작은 아파트로 월세로 간 것은 할머니의 전원 주택에 투자를 해서 지금도 그 집은 결국 아버지의 이름으로 등기가 되어있기 때문에 결국은 아버지의 집이 되는 것이 아니냐?라고 아버지가 그러한 계획을 추진한 것에 대해서는 그 전원 주택이 아버지의 소유로 되어 있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손해를 본 것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왜 아버지는 주 말에는 그 전원 주택에 가서 야채와 채소를 경작하면서 아버지의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왜 주중 5일을 비워두면서 매월 생활 비용에서 할머니가 투자한 비용을 아직도 갚아주고 있는지?에 대해서 물었을 때 아버지는 결국 그 집은 아버지의 소유가 될 것이기 때문에 손해 볼 것이 없다는 말을 되풀이 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어머니는 지금은 주 중에 2개월씩 치매 할머니를 모시고 있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주말에 아버지와 할머니가 그 전원 주택으로 가서 주 말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그 집을 주 중에 5일을 비워놓았다고 해서 처음의 생각대로 전세를 놓을 생각이 없다고 했다. 할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을 주말이라고 보지 않고 그 전원 주택에 가 버리는 것에서 위안을 삼고 있다고 했다.

생후 처음으로 2시간 동안 아버지와 마주보고 양쪽 침대에 걸 터 앉아서(N양의 방에는 어머니의 침대와 N양의 침대가 두 개 있고 어머니는 중 2학년 시점에서 지금까지 N양과 함께 잠을 자고 있음) 마주 보고 2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고 아버지는 어떤 질문에 대해서는 극구 변명을 했고 그리고 또 어떤 질문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명을 하지 못하고 그냥 듣고 있었다고 했다. 약 2시간의 시간이 흘러가면서 아버지는 오늘은 이 정도로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내일은 내가 늦게 퇴근할 것이니 이야기를 할 수 없고 그 다음 날에는 일찍 집에 올 수 있으니 그때 가서 이야기를 계속 나누자"라고 하면서 할머니가 있는 큰 방으로 갔다(아버지는 치매 할머니와 큰 방에서 생활).

치료자는 N양에게 생후 처음으로 아버지와 대화를 한 것에 대한 소감과 느낌을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다. N양은 과거에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부부 싸움을 할 때 왜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력을 사용하는가? 말로 하면 되는데 왜 폭력과 폭언을 사용하는가?에 대해서 항의의 이야기를 자주 했지만 지금처럼 2시간 정도는 한 적이 없다고 실토를 했다.

치료자는 아버지와 대화가 물꼬를 뚫었기 때문에 이제 앞으로 수시로 이야기를 하도록 했다. 즉 자주 아버지와 이야기를 하게 되면 아버지와 딸과의 단절된 관계가 좋아지고 서로 친밀감이 생기게 될 것임을 강조를 했다. 대신에 아버지를 변화 시키려고 하지 말고 아버지에게 N양의 주장을 시인하라고 압력을 넣지 말고 단지 아버지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한 번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가? 라는 이야기만 던져 주는 식으로 대화를 해야 아버지의 반격과 반발을 무마시킬 수 있다고 강조를 했다. 아버지에게 "왜 아버지는 폭력을 사용했습니까?, 그렇게 하지 말아 주세요?"라는 명령식의 이야기 공격적인 대화는 아버지를 방어하게 하고 부인으로 변명으로 만들 게 된다는 것을 강조를 했다. 대신에 아버지는 ----한 것을 한번 생각해 보지 않았나요? ---한 것을 한번 생각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투를 사용하면 대화가 잘 진행되어질 것이라고 지적을 했다.

치료자는 생후 처음으로 아버지와 대화를 하고 나서 특별히 느낀 것을 질문을 했을 때 N양은 특별히 느낀 것이 별로 없다고 했다. 치료자는 아버지와 2시간 동안의 대화에서 결국 서로 싸우지 않고 폭언과 폭력으로 변질 되지 않고 조용하게 이야기를 나눈 결과 서로 이해가 조금 깊어진 것을 느껴보라고 강조를 했다. 지금까지 N양은 어머니와 오빠가 대화를 하게 되면 결국에는 서로 화가 나서 관계 단절로 가 버린다는 것과 아버지와 어머니는 대화 다운 대화를 해 본 적이 없다는 것에서 대화를 하게 되면 결국 갈등이 증폭되고 폭언과 폭력으로 간다는 것에 두려워해서 아버지를 멀리 했는데 이제는 아버지와 2시간 동안 대화를 해 본 결과 서로 싸우거나 말다툼으로 변질되지 않고 조용하게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느껴보고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

어머니는 N양과 아버지가 2시간 동안 대화를 하고 나오는 것을 보고 어떤 말을 나누었느냐?라고 물었을 때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강압을 사용하지 말 게 하라" 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치료자는 생후 처음으로 아버지와 딸이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었는데 왜 어머니가 그러한 대화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N양에게 칭찬이 없었는지?를 지적을 했다. 대화는 싸우는 것이 아니고 서로가 조용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서 상대 방을 이해시키고 갈등을 해결하는 것으로 N양의 부모님은 대화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에 자녀들로 하여금 어떻게 대화를 하는지?를 배우게 할 수 없었다는 것을 지적을 하면서 처음으로 N양이 아버지와 2시간 동안 대화를 한 것을 극구 칭찬을 해 주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아버지와 궁금한 것들을 서로 나누면서 아버지와 갈등을 해소하고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을 없어지게 해야 앞으로 N양이 성장을 해서 남자 친구들 그리고 배우자와의 관계를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치료자가 N양에게 왜 신경정신과를 찾지 않고 한방 정신과를 찾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서 N양은 2014년 4월 달에서부터 처음에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움직이기 싫어지고 에너지 고갈을 느껴서 참다가 밤새도록 잠을 자지 못하게 되자 아침에 아버지의 승용차를 차를 타고 xx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서 종합 검진을 받았으나 신체적인 이상이 발견되지 않자 병원의 의사 선생님이 정신과를 찾아가 보라고 조언을 해 주었다. 그러나 N양은 정신과를 찾지 않았다. 왜냐하면 정신과 약물로 치료 되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소화가 잘 안 되는 소화불량 때문에 그리고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지?를 체크를 해 보라고 해서 위 내시경 검사와 갑상선 검사를 해 보았을 때 갑상선은 이상이 없고 위 내시경 결과 소화성 궤양이 있다고 해서 한달 치 약물을 복용하게 되었는데 이 시점에서 한방 정신과를 찾아갔고 한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한약을 50만 원어치를 받았고 그리고 100만원으로 한달 간 5회 치료 회기로 한방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다고 했다.

한방 심리치료가 어떤 것이냐?라는 질문에 1주일에 한 시간씩 심리상담 치료를 하는데 그냥 의자에 앉아서 한 의사 선생님이 눈을 감고 연상을 해 보라고 해서 어떻게 하는지를 몰라서 그냥 눈을 감고 있는데 무엇이 보이느냐?라고 물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대답을 했더니 어떤 것이 보일 것이라고 하면서 보이거든 말을 하라고 하고 가만히 앉아 있게 했다. 답답해지고 속에서 울분이 차 오르면서 어떤 것이 보이지 않는데도 보인다고 했더니 그 사람에게 말을 해보고 안아 주라고 하는 이상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 치료를 3회 정도 하다가 어머니에게 속이 답답하고 상담 치료에서 불만족스럽다고 이야기를 했을 때 어머니가 그 한방 정신과 선생님에게 항의 전화를 했더니 시간이 걸린다고 하면서 1주일에 1회를 고집을 했고 그렇게 하면서 5회 치료 회기가 끝날 시점에서 소화성 궤양을 이야기를 했더니 그 한방 정신과 의사가 틀림없이 심인성 질환이라는 말을 해서 그 심인성 질환 이라는 말을 인터넷 검색 창에서 찾아본 결과 치료자 선생님의 심인성질환 치료 홈페이지를 보고 그 속에 있는 치료 사례들을 읽어보고 나서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으러 찾아오게 되었다고 했다.

치료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심리치료 분야가 잘 발달 되지 않아서 심리 상담과 심리치료를 하는 사람들이 받은 치료의 수준들이 천차만별로 차이가 많이 난다고 우리 나라의 심리치료의 현실을 이야기를 해 주면서 오늘 치료 회기를 마무리를 지었다.

다음의 치료회기에서는 아버지가 왜 할머니에게 평생 동안 No라고 말을 하지 못하고 삶의 초점을 오로지 할머니를 위한 삶을 살아왔는가? 그리고 어머니는 "할머니의 몸종"으로 "할머니의 식모"로 그리고 왜 토요일과 일요일을 한번도 빠지지 않고 30년 동안 방문을 해야 했는가? 를 보여주는 새로운 할머니에 대한 실마리가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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